"이부진 패션 따라잡기?" 미니멀·걸코어·직선미니, 90만 유튜버 '최실장' 추천 트렌드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01월 22일 (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최희승 스타일리스트 겸 유튜버 (옆집언니 최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오늘이 라디오 청취율 조사 마지막 날입니다. 한 애청자분이 만나보고 싶다는 소원 사연에 특별한 분을 모셨어요. 저희가 뭐 이런 코너가 따로 있는 건 아닌데요. 많은 분들이 요즘에 사연을 주시니까, 의견을 주시니까요. 그런데 그 중에 이런 사연을 주셔서 저희가 준비를 해봤는데요. 최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패션이 큰 화제입니다. 특히 지난해부터 패션 트렌드로 주목받는 올드머니 룩의 정석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어떻게 입어야 올드머니룩의 정석이 될지, 또 2024년 패션 트렌드를 따라서 올 한 해 옷장을 어떻게 채워야 할지, 우리 애청자분의 소원대로 이 분께 직접 여쭤보겠습니다. 패션 유튜버. 옆집 언니 최 실장. 최희승 스타일리스트 전화로 만나봅니다. 실장님, 안녕하세요?
◆ 최희승 스타일리스트 겸 유튜버(옆집언니 최실장) (이하 최희승) : 네. 안녕하세요. 최실장입니다.
◇ 박귀빈 : 반갑습니다. 우리 실장님의 유튜브를 보면서 많은 분들이 실장님 도움을 받는 것 같아요. 옷 입을 때.
◆ 최희승 : 아. 네.
◇ 박귀빈 : 우리 청취자분들 중에 지금 아마 구독자분들도 계실 것 같거든요? 인사 한 말씀 해 주실까요?
◆ 최희승 : 예.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스타일리스트 겸 유튜버 옆집 언니 최실장입니다.
◇ 박귀빈 : 반갑습니다. 저는 최 실장님을 유튜브에서 화면으로 봤는데. 어떤 표정으로 인사를 하실지가 머릿속에 그려져요.
◆ 최희승 : 아, 네. 이렇게 글을 읽어도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 박귀빈 : 그러니까요. 맞아요. 맞습니다. 저도 지금 보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인데. 오늘 실장님과 2024 패션 트렌드를 이야기해보려고 그래요. 먼저 올해 패션 트렌드를 키워드로 정리를 해본다면,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까요?
◆ 최희승 : 몇 가지가 있는데. 가장 눈에 띄는 거는 90년대에 기반한 미니멀리즘이 가장 강세가 될 것 같아요.
◇ 박귀빈 : 미니멀리즘.
◆ 최희승 : 그리고 사실 예전에는 메가 트렌드라고 그래서. 트렌드라고 그러면 모두가 다 그렇게 입는 현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사실 트렌드가 굉장히 마이크로 트렌드. 작은 요소들이 다 공존합니다.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는 거 외에도 저희가 지금 입고 있는 트렌드들 있잖아요? 그게 이제 같이 갈 건데. 아까 이제 가장 강세로 보자면, 이제 마이크로 트렌드였고. 그 직전까지는 사실 이제 Y2K 패션이라고 그래서, 2천년대에 기반했던 루드들이 많이 유행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그거는 이제 조금 질 것 같고. 대신에 이제 미니멀과 이제 조금 반대돼서 좀 장식적인 요소로 어떤 게 뜰까 하면, 또 걸코어예요.
◇ 박귀빈 : 걸코어
◆ 최희승 : 굉장히 이제 소녀스럽고 이런 느낌들. 그리고 이제 우리 여자들 치마나 원피스도 유행에 따라서 길이가 굉장히 많이 바뀌는데. 또 이번에 가장 눈에 띄는 건 약간 직선적인 라인의 미니 원피스. 그래서 치마선이 굉장히 짧아질 것 같아요.
◇ 박귀빈 : 그래요? 그러면 또 더 말씀해 주실 게 있을까요?
◆ 최희승 : 아니에요. 이제 이런 걸로 기반으로 가고. 그런데 이제 소품들도 이 유행에 따라서 같이 변하거든요? 예전에는 좀 투박한 이제 로퍼나, 운동화, 어글리 운동화 이런 식으로 해서. 굉장히 운동화나 이런 것들이 투박해졌었어요. 그런데 다시 클래식하게 변할 것 같아요.
◇ 박귀빈 : 그러면 좀 정리를 해보면 일단 올해 패션 트렌드는 미니멀리즘과 걸 코어 직선적인 미니 원피스 클래식 이렇게 정리를 해볼 수 있네요?
◆ 최희승 : 예. 맞습니다.
◇ 박귀빈 : 근데 용어가 큰 흐름하게 간다, 클래식하게 간다. 이게 용어가 전문 용어다 보니까, 좀 이제 풀어서 보면. 미니멀리즘은 그냥 단순하게 심플하게 입는 거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 최희승 : 그게 가장 편하긴 할텐데요. 단순히 그냥 무난하고 심플하다. 그래서 우리가 미니멀하다고는 하지 않아요. 그래서 굉장히, 그러니까 장식적인 어떤 요소를 다 배제한 거를 얘기해요. 그렇기 때문에 그냥 심플한 옷과 미니멀하다는 거는 대신에 그 심플해지는 만큼 뭔가 이렇게 라인에 있어서 선이 살아있거나, 좀 건축적인 요소로 변한다거나. 그러니까 어떤 하나의 조금 뭐랄까 그 묵직한 포인트는 있어요.
◇ 박귀빈 : 그렇군요. 그러면 걸코어는. 걸코어는 약간 아까 러블리 뭐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샤랄라한 거 생각하면 되는 거예요? 리본 입고 막 이런 거?
◆ 최희승 : 좀 소녀스럽고. 이제 그런 무드를 얘기해서. 뭔가 디테일로 얘기하자면 그래서 리본 디테일이나, 뭔가 러플이나 이제 이런 장식적인 요소들이 좀 돋보이게 되죠. 아무래도.
◇ 박귀빈 : 그렇군요. 그것이 이제 올 한 해에 이제 전체적인 트렌드 큰 흐름으로 잡아주셨고. 궁금한 게 뭐냐 하면, 특히 이제 우리 애청자분께서 궁금해하셨던 건 뭐냐 하면. 지난해 패션 트렌드로 등장했던 게 올드머니룩이라고 해가지고. 보통 최근에 이부진 씨나, 아니면 김희애 씨나 이런 유명 셀럽들이 입어서 화제가 됐잖아요? 올드머니 룩. 이게 어떤 겁니까?
◆ 최희승 : 그러니까 말 그대로 올드 머니. 그러니까 이제 신흥 부자 말고, 대대손손 부자들을 칭해요.
◇ 박귀빈 : 대대손손 부자. 이거 아무나 못 입네요.
◆ 최희승 : 보시면 3대 부잣집 룩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거고. 이제 그 올드머니룩의 특징은 사실 콰이어트 럭셔리라고 그래서 드러내지 않는 게 중요해요. 그러니까 우리는 왜냐면 우리가 갑자기 돈을 벌고, 돈을 막 모아가지고 비싼 걸 하나 산다고 그러면.
◇ 박귀빈 : 막 드러내죠.
◆ 최희승 : 그렇죠. 뭐라도 티가 나야지 이제 좀 그렇잖아요? 그런데 오히려 올드머니 룩은 대대손손 부자였기 때문에. 굳이 그걸 드러내려고 애쓰지 않습니다. 오히려 드러나는 게 약간 좀 별로다 생각되는 그런 면이 있어요. 그래서 올드머니와 빠지지 않는 키워드가 콰이어트 럭셔리에요.
◇ 박귀빈 : 파이어트 럭셔리.
◆ 최희승 : 예. 그전까지는 우리는 뭔가 이렇게 명품을 소비한다 그래도, 뭔가 로고 플레이를 하고, 플렉스에서 드러나야. 사실은 좀 그 맛에 찾잖아요? 이건 이제 반대되는 거죠.
◇ 박귀빈 : 그러니까 대대손손 이제 부자인 분들이 입는 이제 올드머니룩인데. 그래서 올드머니군요. 올드머니 룩 맞습니다. 여기에 조용한 럭셔리. 그러면 이 올드머니룩도 앞서 우리가 얘기했던 미니멀리즘의 이제 한 카테고리로 볼 수 있는 거예요.
◆ 최희승 : 미니멀이라기보다 클래식과 같이 결을 하죠.
◇ 박귀빈 : 클래식과.
◆ 최희승 : 예. 근데 클래식이라는 거는 조금 많이 단어들을 좀 생소해 하실 수 있는데. 정확한 정의는 뭐냐면, 우리가 왜 일정 기간 동안 많이 있게 되는 것을 우리가 패션이라고 그래요. 그러니까 정확히 말하면 패션은 유행을 얘기하는 거고. 클래식은 그 유행의 주기가 굉장히 길어서 쭉 가는 거. 언제 입어도 괜찮은 거. 그게 클래식이거든요. 그래서 엄마가 한 20~30년대에 입었던 트렌치코트. 이런 것들을 우리가 이제 클래식이라고 하는 거죠. 유행의 주기가 굉장히 긴 거.
◇ 박귀빈 : 그럼 궁금해지는 게, 클래식 좋고. 올드머니룩, 미니멀룩 좋은데. 올드머니룩. 일반인이 가능하겠어요?
◆ 최희승 : 룩을 흉내내긴 가능하나.
◇ 박귀빈 : 흉내는 낼 수 있는데.
◆ 최희승 : 그렇죠. 그러니까 불가능하진 않지만. 사실 정확히 말하면, 그 룩을 어떻게 보면 스타일로 즐기는 거죠.
◇ 박귀빈 : 그렇죠.
◆ 최희승 : 그렇다고 그거를 정말 다 따라하기에는. 아이템 하나하나까지 다 따라하기에는. 사실 우리는 노멀이라서.
◇ 박귀빈 : 그렇죠. 올드머니가 된 노멀이라서 우리는 조용한 럭셔리가 안 되니까요. 그죠?
◆ 최희승 : 그렇죠 하지만 그 룩은 즐길 수 있다.
◇ 박귀빈 : 맞아요. 즐길 수 있죠. 또 자기 나름대로의 개성도 넣으면 되는 거니까요. 그리고 해마다 올해의 컬러들도 나오는데. 올해의 컬러는 무슨 색이에요?
◆ 최희승 : 올해 펜턴 컬러가 항상 지정을 해요. 그래서 이번엔 피치 컬러긴 한데. 사실 펜턴이 지정한 올해의 컬러가 이렇게 실생활에서 유행으로 이렇게 같이 맞닿는 경우는 저 많이 못 봤어요. 그래서 저는 굳이 올해의 컬러에 대해서 다루지 않는 이유가 그렇게 크게 유행하지 않더라고요.
◇ 박귀빈 : 그렇군요. 그래서 보면, 실장님 그 유튜브 영상 봐도 컬러에 대해서 굉장히 막 이렇게 강조를 하신다거나, 그렇지는 않으시더라고요.
◆ 최희승 : 예. 컬러 조합에 대해서 말씀을 드릴 때는 있는데. 올해 컬러가 이거니까 그렇게 얘기하지 않아요. 그리고 그 피치 컬러 올해의 컬러로 선정된 그 컬러가, 아시안들한테는 잘 안 어울리는 컬러기도 하거든요.
◇ 박귀빈 : 피치가 사실 어렵긴 해요.
◆ 최희승 : 예. 둥둥 떠 보일 수 있고 그래서. 그래서 그런 거 너무 이제 유행이라 그래서 막 따라하지 않으셔도 괜찮다.
◇ 박귀빈 : 맞습니다. 굉장히 힘이 나네요. 가끔 이렇게 옷에 피치는 없어도, 이제 메이크업을 우리 피치색으로 할 수 있잖아요?
◆ 최희승 : 맞아요. 맞아요.
◇ 박귀빈 : 그런데 메이크업 피치색 아무나 안 어울리잖아요? 하다가 지우고 막 이러는데. 너무 신경 쓰지 마셔라. 올해의 컬러는 일단 피치긴 한데, 신경 안 쓰셔도 된다 이 이야기고요. 청취자 님이. 저희가 이제 청취분들도 실시간으로 문자를 주시는데요. 실장님 반가워요. 여기서 보네요. 실장님 유튜브 보고 그레이 룩에 신어보려고 빨간 스타킹 찾아다녔어요. 이런 사연 보셨어요?
◆ 최희승 : 네. 요즘 약간 빨간 양말이 굉장히 대세예요. 그래서 무채색 옷에 빨간 포인트를 넣거나 이렇게 있는 게 또 많이들 보입니다. 아마 제가 영상에서 다뤘는데. 그거 보시고 이제 또 시도를 해보시는 분도 많더라고요.
◇ 박귀빈 : 그러니까요. 그레이룩에 빨간 스타킹, 꽤 세련되고 굉장히 멋있을 것 같아요.
◆ 최희승 : 네 맞아요. 그게 사실 무채색 컬러로 옷을 입으면 이렇게 칙칙해 보일 수 있는데.
◇ 박귀빈 : 맞아요. 뭔가 포인트가 돼야 되는데.
◆ 최희승 : 이게 포인트가 굉장히 확실히 되고. 옛날에 빨간 양말 신으면 약간 좀 뭐랄까. 복고적인 대표적인 아이템? 되게 촌스럽다고 여겼는데. 이제 또 그렇지 않죠.
◇ 박귀빈 : 그 임하룡 씨가 춤추실 때 빨간 양말 신고 춤췄잖아요?
◆ 최희승 : 맞아요.
◇ 박귀빈 : 네. 근데 이제 이거 패션이다. 이제 이 얘기고. 청취자 님은 몇 해 전에 미니멀리즘이 유행하더니 옷 패션에도 왔나 보네요.블랙엔 화이트로 입으면 되려나요? 제일 유행 안 타는 옷이 유행해서 좋네요라고 하셨어요. 블랙엔 화이트.
◆ 최희승 : 이번에 그 칼라 물어보셨잖아요? 펜턴이 제작한 올해의 컬러는 피치지만, 90년대 기반으로 지금 미니멀리즘의 강세가 될 거기 때문에 그냥 컬러 고민 안 하셔도 돼요. 블랙의 화이트가 가장 강세입니다. 패션에서는.
◇ 박귀빈 : 맞습니다. 블랙 앤 화이트.
◆ 최희승 : 우리 왜 블랙 수트와 화이트 셔츠 있잖아요. 그 룩도 굉장히 많이 보일 거예요.
◇ 박귀빈 : 그렇군요. 좋네요. 진짜 무채색 저도 블랙이나 화이트 이런 색이 많거든요. 저도 예쁜 색깔 별로 없고. 아니 블랙에 화이트도 예쁜데, 뭔가 이렇게 탁 튀는 원색 같은 게 제가 별로 없어요. 그래서 이제 저희가 항상, 저희도 이제 유튜브로 보이는 라디오를 하거든요. 그래서 거의 제가 검정만 입어요. 저는 늘 반성을 하거든요.
◆ 최희승 : 올블랙룩을 즐기는데 여기서 심심하지 않게 입고 싶으시다면, 소재의 포인트를 주시는 게 좋아요.
◇ 박귀빈 : 소재 어떤 소재가 좋을까요?
◆ 최희승 : 그러니까 다 올블랙 룩인데. 어떤 작은 부분이나 아니면 아이템 하나가. 저 같은 경우는 사실 반짝이 되게 좋아하거든요. 반짝이를 넣는다든지. 아니면 다 그냥 밋밋한 아이템이면, 하나 정도는 가죽 제품으로 선택하신다든지. 이런 식으로 소재를 좀 달리 써주시면 옷이 멋있어 보입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다음에 한번 가죽 자켓도 한 번 입고 와야겠어요. 실제로 유튜브 영상을 좀 보다 보면 레이어드해서 입는 옷들이 꽤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옷들을 잘 레이어드해서 입는 것도 굉장히 중요해 보이고, 되게 멋스럽잖아요? 그런데 이제 이것도 잘못하면 굉장히 지저분해 보이고, 오히려 더 그럴 수도 있잖아요? 레이어드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요?
◆ 최희승 : 레이워드는 사실 조금 연습이 필요하기는 해요. 근데 가장 레이어드 할 때 이 어려워하시는 게, 내가 부해 보일까 봐 걱정하시는 부분이 많거든요.그래서 사실 좀 이게 차곡차곡 쌓는다 생각하시고. 소재를 얇은 거를 좀 여러 개, 이렇게 하나하나 이렇게 늘려가야 돼요. 그리고 이제 마지막에 아우터를 입을 때. 예를 들어 안에는 왜 우리가 일명 가오리빛이라고 말하는 그런 소매를 이너를 입고, 정비세 소매에 외투를 입는다 그러면 이게 팔이 낑기고요.
◇ 박귀빈 : 그렇죠. 예.
◆ 최희승 : 그런 식으로 이렇게 껴 입는 옷의 실로에 또 조금 염두를 해두셔야 되는 거라서. 그거는 조금 거울 앞에서 연습이 필요합니다.
◇ 박귀빈 : 그러네요. 하나씩 쌓는다는 느낌으로, 거울 앞에서 연습을 좀 하셔야 된다.
◆ 최희승 : 예. 제가 이걸 이게 말로 잠깐 표현하기가 조금 어렵네요.
◇ 박귀빈 : 청취자 님이. 저도 대대손손 부잣집에 팔등신으로 태어나서, 제가 하고 싶은 공부 마음껏 하고, 돈 걱정 없이 옷 입으며 살고 싶어요. 팔등신 아닌 사람도 미니멀로 괜찮을까요?
◆ 최희승 : 그럼요. 저도 저도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팔등신이 정말. 거리에 지나가도 없어요. 왜냐하면 런웨이에서 모델만. 사실 그런 비율이죠.
◇ 박귀빈 : 그런데 사실 이런 패션 얘기하다가 또 마지막에 약간 힘이 빠지는 게 뭐냐 하면. 패.완.얼. 막 이런 얘기 있잖아요? 그것 때문에 약간 힘이 빠지는데, 괜찮을까요?
◆ 최희승 :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예전에 이거에 대해서 다룬 적도 있었거든요? 사실 그런데 옷 잘 입는 사람 이렇게 보면. 그러면 다 얼굴 잘생기거나, 예쁘고, 다 몸매 좋지 않아요. 아니신 분들도 옷 잘 입는 분들 굉장히 많거든요? 그리고 반대로 얼굴이나 이런 거에 콤플렉스가 있어서 옷을 더 일부러 잘 입게 됐고라고 말씀하시는 정말 아이콘들 굉장히 많습니다.
◇ 박귀빈 : 아, 그렇군요. 우리 실장님의 옷장 한 번 보고 싶습니다. 이제 겨울이긴 하지만. 이제 봄 대비해서 봄옷들, 옷장에 좀 어떤 옷들을 채워놓으셨을지 좀 궁금하거든요? 유튜브에서 옷장 공개 콘텐츠 이런 계획도 있으세요?
◆ 최희승 : 제 영상에서는 안 했고, 저기 무신사 TV에서 저희 옷장을 찍어갔었어요. 자세히 보고 싶으면 그거 보셔도 되고요. 나중에 이제 봄을 맞이해서 새롭게 채워놓을 아이들은 나중에 한 번 보여드릴게요.
◇ 박귀빈 : 알겠습니다. 갑자기 무신사 조회수 확 올라갈 것 같아요. 한 20초 남았는데요. 옷 쇼핑하러 갈 때 이것 하나만 명심해라. 하나만 알려주세요.
◆ 최희승 : 나의 스타일과 예산.
◇ 박귀빈 : 나의 스타일과 예산.
◆ 최희승 : 내 스타일이 없으면, 사실 요거 이뻐 보이네 해가지고 사도 뭔가 매치도 어렵고요. 그 다음에 이제 자꾸 패션 유행하는 거에 휘둘려요. 그래서 일단은 내가 좋아하는 거. 나한테 잘 어울리는 건 뭔지 먼저 파악하시는 게 최고의 가성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박귀빈 : 예.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옆집 언니, 최 실장. 최희승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최희승 :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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