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유통 새 역사 써내… ‘신동빈 매직’ 해외 시장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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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신동빈 매직'이 통했다.
롯데쇼핑의 야심작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개점 4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베트남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9월 베트남 하노이에 문을 연 초대형 상업복합단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개점 122일 만인 지난 21일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찾은 누적 방문객도 500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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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몰 하노이 젊은층 인기 폭발
개점 넉달만에 매출 1000억 돌파
현지 쇼핑몰 중에서도 최단 기록
롯데리아, 패스트푸드업체 1위
마트 16개점·호텔 3개점 등 운영
“베트남 넘어 亞 최고 쇼핑몰 목표”
새 글로벌 사업 모델로 확산 기대
베트남에서 ‘신동빈 매직’이 통했다. 롯데쇼핑의 야심작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개점 4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베트남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롯데는 1998년 롯데리아로 첫 진출 이후 호텔, 마트, 면세점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매출 1000억원 돌파는 베트남 현지 쇼핑몰 중에서도 최단 기간 기록이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찾은 누적 방문객도 500만명을 넘어섰다. 하노이 전체 인구가 840만명임을 고려하면 3명 중 2명이 다녀간 셈이다.
특히 방문객의 대다수는 하노이의 젊은층으로 나타났다. 쇼핑몰에 입점한 총 233개의 브랜드 중 약 40%인 85개 매장이 현지에서는 만나보지 못했던 특화 매장들이다. 젊은층 매출 상위 TOP 3 매장 중 하나인 뷰티 브랜드 ‘러쉬’는 기존 현지 구매가 어려워 해외 구매가 활발하던 인기 브랜드다. 공간 기획 전반에 K콘텐츠를 반영한 점도 주효했다. 유명 K팝 아이돌이 앰버서더로 활약한 국내 패션 브랜드 ‘아크메드라비’, 국산 주방 용품의 자랑인 ‘락앤락’ 등이 대표적인 인기 K브랜드다.
롯데는 롯데몰 외에도 베트남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1990년대부터 식품·외식부문을 시작으로 현재 베트남에는 19개 롯데 계열사가 진출해 있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는 베트남 1위 패스트푸드 업체다. 롯데리아는 1998년 베트남 진출 후 현지 지역 38곳 이상에서 매장 270여개를 운영하고 있다.
2008년 진출한 롯데마트는 현재 하노이 웨스트레이크점을 포함해 16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비 여력이 큰 중산층 고객을 타깃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호텔롯데는 2013년 호찌민 레전드 호텔 인수, 이듬해 롯데호텔하노이 오픈에 이어 지난해에는 ‘L7 바이 롯데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를 열었다.
2017년 다낭공항점을 오픈하며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롯데면세점은 2018년 나트랑깜란공항점, 2019년 하노이공항점을 오픈하는 등 베트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2년 11월에는 베트남 다낭에 시내면세점을 오픈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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