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열등·낡은 전선…잇단 축사 화재, 대책은?
[KBS 대구] [앵커]
겨울철을 맞아 축사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축사 보온을 위한 전기 사용량이 늘면서 화재 발생도 증가하고 있는 건데, 축산 농가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지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8일 의성군의 돼지농장에서 난 불로 돼지 5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예천에서도 우사에 불이 나 4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둘 다 전기적인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로 추정됩니다.
최근 3년 동안 경북지역 축사 화재는 백70여 건.
40% 정도가 이처럼 전기적인 요인으로 발생했습니다.
겨울철 축사 보온을 위한 전기 사용량이 늘면서 노후한 전열기구나 열선의 합선 등이 화재 원인으로 꼽힙니다.
특히, 돈사나 가금 농장은 밀폐형 건물 구조가 많은 만큼 화재 확산 속도가 빠르고 피해도 큽니다
[이안/예천군 감천면 : "겨울철에는 전기합선 쪽 (화재)가 많아서, 더욱더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 같습니다."]
경북소방안전본부는 최근 축산 농가에 화재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소방본부는 용접 작업이 많은 우사에서 작은 불씨가 짚이나 보온 덮개 등으로 옮겨 붙는 경우가 많은 만큼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조정수/예천소방서 예방총괄담당 : "화재 초기를 대비하며 꼭 소화기를 비치해주시고, 축사 화재보험에 꼭 가입하시길 당부드립니다."]
또 규격에 맞는 전열 기구를 사용하고 주기적으로 전기 설비를 점검·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그래픽:이보경
안동·예천, 교육특구 공모 공동 대응
안동시와 예천군이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섭니다.
두 자치단체와 교육계 등 20개 기관.
단체는 오늘 지역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와 지역 균형 발전 등을 위한 공공 대응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안동시와 예천군은 최근 글로컬 대학 30에 선정된 국립안동대와 경북도립대, 도청 신도시 개발 등의 이점을 살려 상생형 특구 지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편, 교육발전특구에 선정된 지역은 3년간 최대 백억 원의 특별교부금과 지역 맞춤형 특례 적용을 받습니다.
청송군, 지역인재 채용 인센티브 지원
청송군이 올해 지역인재채용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시행합니다.
지원 대상은 청송군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 정규직 근로자를 신규 채용한, 상시근로자 3인 이상 고용보험 가입 사업체입니다.
지원 금액은 최대 백만원까지 월 임금의 50%를 12개월 간 지원하며, 한 업체당 연간 최대 2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김지홍 기자 (k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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