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동계올림픽 ‘K브랜드’ 홍보의 장으로

대회 공식파트너 기업 행사 다채
삼성전자, 모바일 체험관 등 운영
BBQ, 치킨·떡볶이 등 K푸드 소개

국내 기업들이 다음달 1일까지 열리는 세계 청소년들의 스포츠축제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을 K브랜드 전파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진행 중인 강릉 올림픽파크에 ‘삼성 갤럭시 올림픽 체험관’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대회 공식파트너로, 참가선수들과 방문객들이 최신 모바일 기술과 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체험관을 마련했다.

방문객들은 체험관에서 최근 공개된 ‘갤럭시 S24 시리즈’ 등 삼성전자 모바일 신제품의 주요 기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다양한 동계 스포츠 테마로 구성된 게임을 즐기거나 셀프 카메라 촬영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달 20일부터 28일까지 올림픽 꿈나무 선수들과 일반 청소년을 대상으로 응원의 메시지와 영감을 전하는 ‘삼성 갤럭시와의 대화’도 운영 중이다.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은 주제로 연사를 초청해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제너시스BBQ그룹도 강릉 올림픽파크에 BBQ관을 열고 선수들과 관람객들에게 K푸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윤홍근 BBQ 회장은 지난 19일 BBQ관을 방문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임경숙 한식진흥원 이사장, 김진태 강원도지사에게 치킨, 떡볶이 등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푸드를 소개하고 해외시장에서의 외식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윤 회장은 “앞으로도 북미를 넘어 동남아,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해외시장 확장을 통해 다양한 한식이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세준·박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