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 신인 출사표] “지역정치 세대교체…연고주의 타파, 이민청 설립 등 인력난 해소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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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 도전 끝에 2005년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남해군 이동면 원천마을회관에서 잔치를 한 그 때를 제 인생의 가장 뿌듯한 순간으로 기억합니다. 외할머니께서는 남해 금산의 정기를 받았다고 하시면서 가난한 환경을 극복한 저를 무척 자랑스러워 하셨습니다."
국민의힘 조상규(경남 사천남해하동·사진) 예비후보는 22일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힘들 때도 기쁠 때도 외할머니가 품어 주신 남해에 그 은혜를 보답하고자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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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직 인수위원 등 경력 강점
- 스마트팜 등 청년 일자리 확충도”
“일곱 번 도전 끝에 2005년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남해군 이동면 원천마을회관에서 잔치를 한 그 때를 제 인생의 가장 뿌듯한 순간으로 기억합니다. 외할머니께서는 남해 금산의 정기를 받았다고 하시면서 가난한 환경을 극복한 저를 무척 자랑스러워 하셨습니다.”
국민의힘 조상규(경남 사천남해하동·사진) 예비후보는 22일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힘들 때도 기쁠 때도 외할머니가 품어 주신 남해에 그 은혜를 보답하고자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1978년생으로 부산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시절 어머니와 함께 남해 외가에서 자랐다. 브니엘고와 경북대를 졸업했으며 동아대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통령직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 법률총괄, 경제분과 자문위원, 국회 4차산업 특위 자문위원, 당 법률자문단 변호사와 중앙대·경희대·동아대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조 후보는 이 지역이 사고당협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금권선거 근절을 위해 깨끗하고 참신한 인물을 지역이 간절히 원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젊고 참신한 법조인 출신임을 내세우며 “젊어진 보수는 현재 전국적인 지지를 받고 있고 그 기세는 맹렬하다”고 덧붙였다. 출신지가 부산이지만, 오히려 지역 최초의 세대교체를 이뤄내고 연고주의를 타파하겠다는 포부다. 또 종편 방송과 유튜브에서 패널로 활약, 인지도가 높다는 점도 내세웠다.
공약 핵심은 심각한 인력난 해소다. 그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장관 시절 추진한 역점 사업이자, 어촌 지역 외국인 노동력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이민청’ 설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 사업, 스마트팜 사업 활성화를 통한 청년 일자리 확충도 약속했다. 이외에도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남해 중심 경남과 전남 관광벨트 조성, 어촌 정주여건 개선, 생활 플랫폼 조성, 남해 명물(고구마 유자 마늘 등) 브랜딩 사업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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