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 5곳 중 1곳은 전교생 60명 이하 ‘미니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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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으로 학령인구가 줄면서 전국 초등학교 5곳 중 1곳은 전교생 60명 이하, 한 학년 평균 학생 수 10명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교육개발원의 '2023 교육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초등학교 6175개교(분교장 제외) 중 23.1%(1424개교)가 전교생 60명 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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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31%는 원아 규모 10명 ↓
복식학급 기준 완화 등 대책 시급
저출생으로 학령인구가 줄면서 전국 초등학교 5곳 중 1곳은 전교생 60명 이하, 한 학년 평균 학생 수 10명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10곳 중 1곳은 전교생이 30명 이하로 집계됐다.
전교생이 30명 이하인 ‘초미니’ 초등학교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30명 이하 초등학교 비율은 9.5%(584개교)로 2003년(2.6%)의 4.1배, 2013년(6.8%)의 1.5배 수준이었다.
학교 통폐합이 잇따를 수 있는 만큼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의당 송경원 정책위원은 “복식학급(한 교실에 2개 학년을 묶어 같이 수업하는 학급) 기준을 완화하는 등의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며 “작은 학교더라도 교사들의 행정업무는 큰 학교와 마찬가지여서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교사를 지금보다 더 배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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