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4세트 대역전쇼‘ SK렌터카, 크라운해태 4:2 제압…파이널 진출까지 1승 남았다

23/24 PBA팀리그 플레이오프B 3차전
3세트 0:11→15:11, 4세트 0:8→9:8 대역전극
4차전 23일 밤 9시반

SK렌터카가 22일 저녁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3/24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B 3차전에서 크라운해태에 승리, 파이널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사진= PBA)

SK렌터카가 두 차례 극적인 역전승을 통해 크라운해태를 제압, 파이널 진출까지 한 걸음만을 남겨두게 됐다.

SK렌터카다이렉트는 22일 저녁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3/24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B 3차전에서 크라운해태라온에 세트스코어 4:2(11:9, 1:9, 15:11, 9:8, 4:11, 9:1) 승리를 거두었다.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는 이번 플레이오프서 먼저 2승 고지에 오른 SK렌터카는 1승만 추가하면 창단 최초로 파이널 무대를 밟게 된다.

이날 SK렌터카는 크라운해태와 수차례 극적인 승부 끝에 승리했다. SK렌터카는 1세트(남자복식)서 레펀스-강동궁이 김재근-오태준과 접전 끝에 11:9(9이닝) 신승을 거두었으나, 2세트(여자복식)에선 강지은-히다가 백민주-임정숙에 1:9(8이닝)로 맥없이 지며 세트스코어 1:1이 됐다.

SK렌터카는 3세트(남자단식)를 내줄 뻔했으나 극적으로 따냈다. 레펀스가 김재근에 5이닝까지 0:11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대반전이 일어났다. 레펀스는 김재근이 소강상태를 보이자 6이닝 째 1득점에 이어 7, 8이닝 째 연속 하이런6점을 터뜨리며 대역전승을 완성했다.

이어진 4세트(혼합복식)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SK렌터카는 조건휘-히다가 오태준-임정숙에10이닝까지 0:8로 끌려갔다. 하지만 11이닝 째 2점에 이어 12이닝 선공서 ‘끝내기 하이런7점’으로 또 한번 대역전승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SK렌터카의 세트스코어 3:1 리드.

SK렌터카는 5세트(남자단식)를 내줬으나 6세트(여자단식)서 강지은이 하이런5점을 앞세워 백민주를 9:1(7이닝)로 완파, 세트스코어 4:2 승리를 완성했다.

SK렌터카-크라운해태 4차전은 23일 밤 9시 반에 열린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