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라이벌 구단 맨시티서 새 CEO '수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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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프리미어리그(PL)의 간판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그 최강' 맨체스터 시티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오마르 베라다(사진)를 새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맨유는 지난 21일 한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쁜 마음으로 베라다를 새로운 CEO로 발표한다"며 "그의 합류로 맨유를 다시 우승하는 구단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맨유가 베라다 CEO를 영입한 것은 짐 랫클리프 구단주의 뜻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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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프리미어리그(PL)의 간판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그 최강’ 맨체스터 시티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오마르 베라다(사진)를 새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맨체스터를 연고로 하는 두 팀은 전통의 라이벌이다.
맨유는 지난 21일 한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쁜 마음으로 베라다를 새로운 CEO로 발표한다”며 “그의 합류로 맨유를 다시 우승하는 구단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라다 CEO는 2004년 스페인 라리가의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에서 구단 운영 경험을 쌓았다. 2011년 맨시티의 모기업인 시티풋볼그룹(CFG)에 합류했다. 2016년부터 COO로 활동하며 팀의 간판 공격수인 엘링 홀란 영입을 주도했다.
맨유가 베라다 CEO를 영입한 것은 짐 랫클리프 구단주의 뜻이라는 분석이다. 베라다 CEO가 FC바르셀로나와 맨시티에서 거둔 성공적인 경험을 맨유에 이식하려는 의도다. 랫클리프는 지난해 12월 맨유 지분 25%를 매입하며 구단주가 됐다.
김세민 기자 unija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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