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지방 대설특보…모레까지 최고 20cm
[앵커]
호남 지방에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전남 서해안에는 모레까지 최고 2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손준수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광주에는 오전부터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날이 저물면서 조금 전부터 굵은 눈발이 다시 내리고 있습니다.
거리 곳곳에도 눈이 쌓이기 시작했는데요.
현재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는 대설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광주광역시와 나주, 장성, 영암과 무안, 함평, 영광, 목포와 해남, 신안, 진도 등 전남 11개 시군에 대설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까지 내린 눈의 양은 영광 염산이 3cm로 가장 많이 내렸고, 광주 광산과 영암 학산이 2.7, 함평 2.6cm입니다.
이번 눈은 모레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서해안 지역에는 최고 20cm, 그 밖의 호남 내륙지역은 5에서 15cm의 눈이 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제주도에도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모레까지 6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전남 16개 시군과 제주도에는 강풍 특보도 내려졌습니다.
행정안전부는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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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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