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콘서트 눈물바다 만든 나문희 편지, "일산 사는 호박고구마입니다" [MD픽]

이승길 기자 2024. 1. 2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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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문희-김영옥, 임영웅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나문희가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에 대한 추억을 털어놔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아임 히어로)' 고양 공연 현장에는 배우 나문희와 김영옥이 관객으로 자리해 화제를 모았다. 나문희와 김영옥은 최근 영화 '소풍'으로 호흡을 맞췄고, '소풍'에는 임영웅의 자작곡인 '모래 알갱이'가 OST로 삽입된다.

이날 공연 중에는 특별한 이벤트도 있었다. 나문희가 미리 작성한 사연을 사연함에 넣었고, 이를 임영웅이 공연 중 소개한 것. 나문희가 '일산에 사는 호박고구마'라는 닉네임으로 적은 사연에는 지난달 별세한 남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이 담겼다. 이에 현장에 함께했던 많은 관객들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고. 나문희는 지난해 12월 남편상을 당했다.

한편, 나문희와 김영옥이 출연한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오는 2월 7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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