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대설주의보 발효…광주·전남 11개 시군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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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이에 광주와 전남 11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2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담양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이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곳은 광주와 전남 11개 시군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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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담양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이에 광주와 전남 11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2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담양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이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곳은 광주와 전남 11개 시군으로 늘었다. 앞서 전남에서는 나주·목포·영암·무안·함평·장성·영광·해남·신안·진도 등 10개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5㎝ 이상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적설량은 영광 염산 3.0㎝, 광주 광산 2.7㎝, 영암 학산 2.7㎝, 함평 2.6㎝, 장성 상무대 1.7㎝, 나주 0.9㎝, 곡성 0.8㎝ 등을 기록하고 있다.
하늘길은 기상상황으로 인해 제주공항에서 출발해 여수로 도착하는 여객기 3편과 여수공항에서 제주와 김포로 향하는 여객기 각각 2편 등 총 7편이 결항됐다.
바닷길 또한 53항로 83척 중 46항로 60척이 운항을 멈췄고, 무등산과 내장산 백암 등 국립공원의 입산도 부분통제되고 있다.
서해상에서 발달된 눈구름은 24일까지 광주와 전남에 머물며 5~15㎝, 많은 곳은 20㎝ 이상 눈을 뿌릴 것으로 예보됐다.
눈은 22일 밤부터 23일 새벽, 23일 밤~24일 새벽 사이에 집중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온도 뚝 떨어져 영하권 추위가 지속된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9~-2도, 낮 최고기온은 -4~2도로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인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긴 시간동안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출근길 대비에 신경써야 한다"며 "수도계량기 등 야외 시설물 동파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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