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일본? 누굴 만나도 '피 말리는' 우승길

최형규 2024. 1. 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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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16강 진출 조기 확정에 실패한 축구대표팀이 오는 25일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릅니다.

조 1위로 오르든 2위로 오르든 16강 상대가 만만치 않은데요.

아직도 16강 진출이 확정되진 않은 상황에서 최약체 말레이시아를 대파하고 조 1위가 돼도 16강전은 숙명의 한일전이 유력합니다.

이라크에 발목 잡혀 사실상 D조 2위가 확정됐지만, 일본은 A매치 두 경기 연속 우리에게 3대 0 승리를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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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 앵커멘트 】
아시안컵 16강 진출 조기 확정에 실패한 축구대표팀이 오는 25일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릅니다.
조 1위로 오르든 2위로 오르든 16강 상대가 만만치 않은데요. 16강 이후 우승으로 가는 길도 험난합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불안 요소로 꼽혔던 측면 수비가 무너져 두 경기에서 세 골이나 내준 대표팀은 요르단에 밀려 조 2위에 올라 있습니다.

아직도 16강 진출이 확정되진 않은 상황에서 최약체 말레이시아를 대파하고 조 1위가 돼도 16강전은 숙명의 한일전이 유력합니다.

「이라크에 발목 잡혀 사실상 D조 2위가 확정됐지만, 일본은 A매치 두 경기 연속 우리에게 3대 0 승리를 따냈습니다.

일본을 이겨도 8강은 이란, 4강은 개최국 카타르를 만나는 부담스러운 대진이 유력합니다.」

자존심이 상해도 일본을 피해 2위로 올라가도 만만치 않습니다.

「16강에서는 연봉 290억 원이 넘는 명장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 아라비아를 시작으로 8강에서는 9년 전 결승에서 우리를 꺾은 호주, 4강에서는 이라크와 만날 가능성이 큽니다.」

순위와 상관없이 피 말리는 우승 길이 기다리는 만큼 말레이시아전은 결과만큼 중요한 게 '카드 관리'입니다.

「손흥민과 김민재, 황인범 등 경고를 받은 주전만 6명, 이들이 또 받게 되면 16강전부터 경기를 못 뛸 수도 있는 대형 악재가 생깁니다.」

▶ 인터뷰 :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 "조별리그에서 교훈을 얻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일단 다음 경기에만 집중하겠습니다."

지면 떨어지는 벼랑 끝 승부가 곧 시작되는 만큼 64년 만의 우승을 위해 어느 때보다 슬기로운 경기 운영이 필요합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편집 : 최형찬
그래픽 :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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