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민간인들 석방…구타·고문 피해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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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에 구금돼있던 팔레스타인 민간인 100여 명이 석방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한국시간) 유엔(UN)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이스라엘군에 구금됐던 팔레스타인 민간인 100여 명이 19일(현지시간) 석방됐다고 밝혔다.
OCHA에 따르면, 석방된 민간인들은 이스라엘 측으로부터 구타와 고문 등 부당대우를 받았다고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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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한국시간) 유엔(UN)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이스라엘군에 구금됐던 팔레스타인 민간인 100여 명이 19일(현지시간) 석방됐다고 밝혔다.
석방된 민간인들은 이스라엘과 가지지구를 잇는 케렘 샬롬 통로에서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30일~55일간 이스라엘의 구금 시설에서 보안 관련 사안을 조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OCHA에 따르면, 석방된 민간인들은 이스라엘 측으로부터 구타와 고문 등 부당대우를 받았다고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OCHA는 이날 성명에서 “석방된 이들의 진술은 우리가 광범위하게 수집해온 팔레스타인 구금 사례와 일치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팔레스타인의 많은 민간인들이 비밀리에 구금돼 있으며 가족 및 변호인 접견 등 효과적인 사법적 보호를 받지 못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금자가 국제인권법에 부합하는 대우를 받게 이스라엘은 즉각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아울러 OCHA 측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인 하마스에도 이들이 확보한 이스라엘 인질들을 즉각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인도주의적 휴전 중이던 지난해 11월 24일~11월 30일 이스라엘인 86명과 해외 국적 인질 24명이 석방됐고 약 136명 정도의 이스라엘 및 해외 인질들이 여전히 가자지구에 억류돼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남은 인질들에게 의약품을 전달하기로 합의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합의가 이행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며 “모든 인질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 석방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요청했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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