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특전사 2명 대 후티반군 아라비아해 작전중 실종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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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중부군 사령부는 21일(일) 열흘 전 아라비아해에서 예멘 후티 반군으로 가는 이란제 무기 공급 현장을 급습하다 실종된 2명의 해군 특전사 요원을 사망 판정했다고 밝혔다.
미 해군 씰의 소말리아 해안 야간 작전에서 후티 반군의 홍해 공격 후 처음으로 이란 공급 무기들이 압수된 것이며 이 중거리 탄도 미사일과 대함 순항 미사일 등은 후티 반군이 홍해 선박 공격 때 사용하던 것과 같은 종류라고 미군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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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군 중부군 사령부는 21일(일) 열흘 전 아라비아해에서 예멘 후티 반군으로 가는 이란제 무기 공급 현장을 급습하다 실종된 2명의 해군 특전사 요원을 사망 판정했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이 세계적 무역로인 홍해 통과의 상선들을 지난해 11월부터 공격한 이후 이의 대응에 나섰던 미군에서 첫 전사자가 나온 것이라고 뉴욕 타임스 등은 전했다.
지난 11일 밥 알만답 해협을 통해 홍해로 들어가기 직전의 인도양 아라비아해에서 미 해군 씰(해상 공중 육상) 특전사 요원들은 아프리카 소말히아 해안에서 야간 작전에 들어갔다.
이들은 타깃인 불법 소형 선박에 올라가 예멘 후티 반군에게 가던 이란 제 탄도 미사일과 순항 미사일 부품 등을 빼앗아 압수했다.
특공대가 파도 험한 바다에서 이 '도우'로 불리는 작은 배에 오르려고 하던 작전 초반에 한 요원이 승선 사다리에서 미끄려진 것인지 모르나 높은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가게 되었다. 이를 보고 다른 요원이 바다 속으로 뛰어들었으나 둘 다 파도 아래로 사라지고 말았다.
작전 후 미군은 열흘 동안 사고 해역의 5만5000㎢를 뒤졌으나 실종 대원들을 찾지 못했다. 수색 구조 작전의 면적은 남한의 반에 해당된다.
미 해군 씰의 소말리아 해안 야간 작전에서 후티 반군의 홍해 공격 후 처음으로 이란 공급 무기들이 압수된 것이며 이 중거리 탄도 미사일과 대함 순항 미사일 등은 후티 반군이 홍해 선박 공격 때 사용하던 것과 같은 종류라고 미군은 말했다.
후티 반군이 지난해 11월19일 이후 27차례 홍해 상선 공격을 행한 뒤인 지난 11일 미군과 영국군이 처음으로 예멘 서부의 후티 반군 군사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해군 씰의 압수 작전과 같은 날이며 미군의 대 후티 내륙 공격은 지금까지 5차례 이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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