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래 신임 코미디언협회장 "우리 코미디언들도 웃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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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학래가 엄영수(개명 전 엄용수)의 뒤를 이어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이하 코미디언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학래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코미디언들은 다른 사람들을 웃기느라 시간을 보내고 본인들은 웃지 못했다"며 "올해는 우리 코미디언들이 웃을 수 있는 해로 만들고, 국민 여러분을 우울증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노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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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코미디언 김학래가 엄영수(개명 전 엄용수)의 뒤를 이어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이하 코미디언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코미디언협회는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2024년 신년회 겸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김학래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코미디언들은 다른 사람들을 웃기느라 시간을 보내고 본인들은 웃지 못했다"며 "올해는 우리 코미디언들이 웃을 수 있는 해로 만들고, 국민 여러분을 우울증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노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엄영수 전 회장은 퇴임사에서 "미천하고 능력 없는 저에게 많은 사랑을 보내주고 여러분이 돌봐주셔서 여기까지 왔다"며 "신임 김학래 회장께서 큰 성과를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미디언협회는 2010년 2월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으나 코미디언들의 권익을 위한 활동은 200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엄 전 회장은 공식 출범 전부터 20년 넘게 회장직을 유지하다가 자리를 물려줬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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