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절친' 일본 쿠보, 이라크쇼크에 '눈물 그렁그렁'…라커룸에서 '멘탈 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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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절친으로 익히 알려진 쿠보 타케후사(22)가 큰 충격을 받은 듯하다.
일본 'THE ANSWER'는 22일 "이라크전 패배 후 상황을 담은 'TEAM CAM'이 공개됐다. 패배 후 선수들의 표정이 면밀하게 담겼으며, 그중에서도 선발 출전했던 쿠보가 라커룸에서 유독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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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매체 "쿠보 눈가 촉촉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강인 절친으로 익히 알려진 쿠보 타케후사(22)가 큰 충격을 받은 듯하다. 이라크전 패배 후 라커룸에서 아쉬움을 표했다.
일본 'THE ANSWER'는 22일 "이라크전 패배 후 상황을 담은 'TEAM CAM'이 공개됐다. 패배 후 선수들의 표정이 면밀하게 담겼으며, 그중에서도 선발 출전했던 쿠보가 라커룸에서 유독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일본 대표팀은 이라크에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선수들을 다독였지만, 선수들은 분명 실망한 기색이었다. 쿠보는 라커룸에서 조용히 아쉬워했다. 분홍색 빕을 벗지 않은 채 앉아있었다. 눈가도 촉촉해 보였으며, 오른손으로 볼을 감싼 채 한 곳을 응시하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JFATV는 팀 캠 vol.04를 22일에 업로드했는데, 해당 영상은 일본에만 공개된 상태다. 한국에서는 시청이 막혀있다. 일본 복수 매체는 쿠보의 라커룸 장면을 조명했고, "눈가가 촉촉했다"라고 설명했다.
일본은 앞서 19일에 열린 이라크와의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1-2 충격 패배를 기록했다. 이라크 아이멘 후세인에게 전반 5분과 전반 추가시간 4분에 연속 실점을 하며 0-2로 끌려갔다. 후반 추가시간 엔도 와타루의 추격골이 나왔지만, 패배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날 선발 출전했던 쿠보는 부진한 모습 속 61분 만을 소화하고 벤치로 물러났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패스 성공률 62%, 드리블 8회 시도 중 3회 성공, 크로스 9회 시도 중 2회 성공, 지상 경합 14회 시도 중 6회 성공 등에 머물렀다.
쿠보는 아쉬움이 매우 컸던 듯하다. 패배 후 라커룸 분위기는 당연히 좋지 않았는데, 특히 쿠보의 표정은 정말 심각해 보였다. 생각에 잠긴 모습이었으며, 눈가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 있었다.
일본은 이제 최종전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상대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다. 둘은 승점 3점으로 동률이나, 일본이 득실차에 앞서 조 2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승자승 원칙이 우선이기에 혹여나 인도네시아가 승리하면 순위가 뒤바뀐다. 그러면 일본은 조 3위로 추락하게 되며, 다른 조 3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자칫하면 조별리그 탈락으로 끝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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