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환 농협중앙회장후보 사퇴…경남 표 '집중'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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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제25대 농협중앙회장후보로 나섰던 부경원예농협 최성환 조합장이 22일 사퇴했다.
전국 1111개 농협조합장이 직접 참여하는 직선제로 치뤄지는 가운데 농협 안팎에선 강호동 경남 합천율곡농협조합장·조덕현 충남 동천안농협조합장·송영조 부산 금정농협조합장의 3파전으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어 최 조합장의 사퇴로 인해 경남 후보 '표 분산'이 한층 덜해졌다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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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오는 25일 제25대 농협중앙회장후보로 나섰던 부경원예농협 최성환 조합장이 22일 사퇴했다.
최 조합장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사퇴한 사실은 맞다. 농협의 발전을 위해서 오늘자로 사퇴했다"고 밝혔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남에서는 강호동(60) 합천 율곡농협 조합장, 최성환(67) 부경원예농협 조합장, 황성보(68) 동창원농협 조합장 등 3명을 포함해 총 8명이 등록했다.
경남에서만 3명의 후보가 나선 가운데 최 조합장이 사퇴함으로써 '힘의 균형'이 경남쪽으로 기우는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국 1111개 농협조합장이 직접 참여하는 직선제로 치뤄지는 가운데 농협 안팎에선 강호동 경남 합천율곡농협조합장·조덕현 충남 동천안농협조합장·송영조 부산 금정농협조합장의 3파전으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어 최 조합장의 사퇴로 인해 경남 후보 '표 분산'이 한층 덜해졌다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전체적인 유권자 분포는 경북(14.4%), 경기(14%), 전남(13%), 충남(12.7%), 경남(12%), 전북(8.6%), 강원(6.6%), 충북(6%), 제주(2.8%), 서울(1.6%), 대구(1.6%), 울산(1.4%), 인천(1.5%), 부산(1.2%), 광주(1.2%), 대전(1.1%)를 차지하고 있다.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표심이 전체의 66.7%로 후보자들도 이 곳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선거부터는 조합장 등 선거인 1111명이 직접 선출한다. 특히 조합원 수 3000명 미만의 조합은 1표, 조합원 수 3000명 이상의 조합은 2표를 행사할 수 있다. 조합원 3000명 이상이면 2표가 부여되는 부가의결권 개념이 도입돼 총 1252표가 전체 표로 분석된다.
이번에 출마하는 후보는 ▲1번 황성보 경남 동창원농협 조합장 ▲2번 강호동 경남 합천 율곡농협 조합장 ▲3번 조덕현 충남 동천안농협 조합장 ▲4번 최성환 부경원예농협 조합장 ▲5번 임명택 전 NH농협은행 언주로지점장 ▲6번 송영조 부산 금정농협 조합장 ▲7번 이찬진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8번 정병두 전 국회의원 예비후보다.
선거운동은 24일까지 후보자만 가능하다. 선거공보, 전화(문자메시지 포함) 및 정보통신망(전자우편 포함, 농협중앙회 홈페이지의 게시판에 글이나 동영상 등 게시) 이용, 공개장소 명함 배부 방법(농협중앙회의 주된 사무소나 지사무소의 건물의 안은 배부 금지)으로 할 수 있다.
다만 선거일에는 ▲선거일 후보자 소개 및 소견 발표 ▲선거일 문자메시지 전송을 통해 지지 호소가 가능하다.
제25대 농협중앙회장선거 결과는 25일 오후 7시께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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