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체력시험 남녀 기준 동일 적용"…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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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이 3년 뒤인 2027년부터 신규 소방관 채용 시 체력시험의 종목을 바꾸고 남녀 응시자에게 같은 채점 기준을 적용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재 소방관 체력시험은 악력, 윗몸 일으키기, 멀리 뛰기 등 6종목이며, 채점 기준은 남녀가 서로 다릅니다.
그런데 3년 뒤부터는 평가 종목을 계단 오르내리기, 소방호스 끌기, 중량물 운반 등 소방관 직무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6개 종목을 실시하고, 채점 기준도 남녀 똑같이 적용하겠다는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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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이 3년 뒤인 2027년부터 신규 소방관 채용 시 체력시험의 종목을 바꾸고 남녀 응시자에게 같은 채점 기준을 적용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재 소방관 체력시험은 악력, 윗몸 일으키기, 멀리 뛰기 등 6종목이며, 채점 기준은 남녀가 서로 다릅니다.
예를 들어, 윗몸 일으키기의 경우 1분에 42번 했을 때 여성 지원자는 10점 만점이지만 남성 지원자는 0점을 받습니다.
그런데 3년 뒤부터는 평가 종목을 계단 오르내리기, 소방호스 끌기, 중량물 운반 등 소방관 직무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6개 종목을 실시하고, 채점 기준도 남녀 똑같이 적용하겠다는 것인데요.
이렇게 되면 여성 지원자의 취업 문이 확연하게 줄어들게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 해 소방관 지원자는 2만 명이 넘는 수준인데 체력시험 종목과 기준이 바뀌게 될 경우 여성 취업 문이 확연하게 줄게 될지, 그리고 그 영향은 얼마나 될지 잠시 후 <SBS 8뉴스>에서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사진=소방청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박세용 기자 psy05@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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