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홍, '부상' 김승규 대신 클린스만호 합류…훈련 파트너 역할 [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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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 한국의 4강 진출을 견인한 김준홍(김천)이 클린스만호에 훈련 파트너로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무릎 부상을 당한 김승규(알샤밥)를 대신하기 위해 김준홍을 호출했다"면서 "김준홍은 23일 오전 카타르 도하에 입국한 뒤 바로 대표팀에 합류해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김승규의 부상으로 골키퍼 훈련이 어려워진 점을 고려, 김준홍을 훈련 파트너로 호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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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팀 훈련부터 합류
(도하(카타르)=뉴스1) 김도용 기자 = 지난해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 한국의 4강 진출을 견인한 김준홍(김천)이 클린스만호에 훈련 파트너로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무릎 부상을 당한 김승규(알샤밥)를 대신하기 위해 김준홍을 호출했다"면서 "김준홍은 23일 오전 카타르 도하에 입국한 뒤 바로 대표팀에 합류해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표팀의 주전 수문장 김승규는 지난 18일 대표팀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다. 이에 대표팀은 김승규를 소집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일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조현우가 한국 골문을 지켰고, 김승규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부상 이후 도하에서 선수단과 함께 생활하며 안정을 찾은 김승규는 22일 오후 늦게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김승규는 귀국 후 바로 무릎 수술을 한 뒤 회복과 재활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김승규의 부상으로 골키퍼 훈련이 어려워진 점을 고려, 김준홍을 훈련 파트너로 호출했다.
김준홍은 지난해 6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 4강 진출을 이끈 큰 기대를 받는 골키퍼다. U20 월드컵에서 가능성을 보인 김준홍은 9월과 10월 대표팀의 부름을 받아 A대표팀에서 생활한 바 있다.
하지만 김준홍은 벤치에 앉지 못한다. 대회 규정상 첫 경기가 지나 선수 등록이 불가능, 김준홍은 훈련장에서만 한국 대표팀의 훈련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테크니컬 시트에 앉지 않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26명이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는데, 이중 23명만 출전 명단에 포함된다.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들은 테크니컬 시트에서 경기를 관전할 수 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이날 휴식을 갖고 23일부터 훈련, 25일 오후 8시30분에 펼쳐지는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준비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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