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리위, ‘발달장애인’ 발언 논란 부산 북구청장 징계 논의 착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발달장애인을 낳은 부모를 탓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을 빚은 당 소속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에 대한 징계 논의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오 구청장은 발언 후 바로 "말이 헛나간 것이고 발달장애인을 폄훼하려는 의도는 아니었고 고생하는 게 안타깝다는 취지였다"고 사과했으나 야당과 장애인 학부모 단체가 규탄 성명을 내는 등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발달장애인을 낳은 부모를 탓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을 빚은 당 소속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에 대한 징계 논의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윤리위는 오늘(2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오 구청장의 발달장애인 발언과 관련해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중앙윤리위원장이 24일 오후 5시에 긴급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습니다.
오 구청장은 지난 17일 김형찬 부산 강서구청장과의 합동 기자간담회에서 김 청장이 발달장애인 돌봄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힘든 발달장애인 부모가 무슨 죄가 있느냐는 취지로 말하자 “죄가 있다면, 안 낳아야 하는데 낳았다”고 말했습니다.
오 구청장은 발언 후 바로 “말이 헛나간 것이고 발달장애인을 폄훼하려는 의도는 아니었고 고생하는 게 안타깝다는 취지였다”고 사과했으나 야당과 장애인 학부모 단체가 규탄 성명을 내는 등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 구청장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자녀분들을 마음으로 돌보시는 장애인 부모님들의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에 공감하며 감정이 북받쳐서 경솔한 발언을 했다”며 SNS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경수 기자 (bada@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음주운전 전과 4범에 아동학대까지…누굴 뽑나? [취재후]
- 불법 도박 수익 추적하니 ‘피카소’가 나왔다
- 한동훈 “제 임기, 총선 이후까지”…윤 대통령, 토론회 불참
- 임종석 “출세위해 고시…미안해야” vs 한동훈 “저 92학번입니다” [여심야심]
- 대형마트 공휴일 대신 평일 의무 휴업…단통법도 폐지
- 김정은의 ‘헤어질 결심’…‘동족’ vs ‘두 국가’ 갈림길에 선 남한
- “추워도 너무 춥다”…영화 ‘투모로우’ 실사판 추위에 89명 사망 [현장영상]
- “이곳은 트럼프의 나라”…‘반상회’식 미국 투표 참관해보니 [특파원 리포트]
- “나이 고려해도 책임 무거워”…일본 법원, 10대 살인범에 사형 선고 [현장영상]
- [크랩] 보이스피싱으로 산산조각난 내 마음, 어떻게 회복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