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3월 대선 후 방북 시기 저울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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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가 모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이 '가까운 미래'에 이뤄질 것이라고 발표하며 그 시기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방러에 대한 답방 형식인데, 방북이 성사되면 2000년 이후 24년 만의 일이다.
22일 북한 매체와 외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대통령실 크레믈궁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방러 뒤 푸틴 대통령의 방북 시점을 '가까운 미래'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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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쟁 추이도 영향 미칠 듯
북·러가 모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이 ‘가까운 미래’에 이뤄질 것이라고 발표하며 그 시기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방러에 대한 답방 형식인데, 방북이 성사되면 2000년 이후 24년 만의 일이다.
북한은 꾸준히 러시아에 포탄 등 무기를 지원하고 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KN-23(일명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의 지원은 러시아에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위성사진 분석을 토대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백악관이 북·러 무기 거래 현장으로 지목한 북한 나진항에 무기를 실은 것으로 보이는 대형 선박이 올해 들어서만 3일에 1척꼴로 입항하고 있다.
다만 명목상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안보리 제재 대상인 북한과의 지나친 밀착을 반길 수만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 교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불법으로 침공했지만, 북한과 거리를 둬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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