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수 증여'에 세무조사 추징액 4년 만에 10배↑
박지운 2024. 1. 22. 18:24
세무조사로 추징한 증여세 탈루세액이 최근 4년 만에 10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과세당국이 2022년 귀속분 세무조사를 통해 부과한 증여세액은 전년보다 66% 이상 늘어난 2,051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관련 통계가 공표되기 시작한 2016년 이후 최대 규모로, 지난 2018년 198억 원에 비해 10배 넘게 늘었습니다.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증여재산 가액이 커졌고, 증여 건수 자체도 늘어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박지운 기자 (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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