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스마트폰 배터리 성능 조작·짝퉁부품으로 교체…35억원 챙겨
김영민 2024. 1. 22. 18:22
오래된 스마트폰을 싼값에 사들여 짝퉁 부품으로 교체하고 배터리 성능까지 조작해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부산 지역에서 중고 스마트폰을 싼값에 사들인 뒤 액정과 껍데기를 밀반입한 중국산 짝퉁 부품으로 교체하고 배터리 성능이 실제보다 더 높게 표시되도록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런 방식으로 중고 휴대전화 만 대가량을 되팔아 35억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일당 28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3명을 구속했습니다.
김영민 기자 (ksmar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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