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정보수장 "현재 러시아 최대 무기 공급처는 북한"

김희준 2024. 1. 2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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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현재 러시아의 최대 무기 공급처라고 우크라이나 국방 정보기관 수장이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HUR) 키릴로 부다노우 국장(38·중장)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북한이 상당량의 포병 탄약을 러시아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부다노우 국장은 그러나 러시아는 외부 도움에 의존하지 않는 쪽을 선호할 것 같다면서 북한은 항상 러시아보다 못한 존재로 여겨져 온 만큼 러시아에는 굴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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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현재 러시아의 최대 무기 공급처라고 우크라이나 국방 정보기관 수장이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HUR) 키릴로 부다노우 국장(38·중장)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북한이 상당량의 포병 탄약을 러시아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덕분에 러시아는 약간 숨 쉴 틈을 얻었다"으며 북한의 도움이 없었다면 러시아가 상황은 끔찍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다노우 국장은 그러나 러시아는 외부 도움에 의존하지 않는 쪽을 선호할 것 같다면서 북한은 항상 러시아보다 못한 존재로 여겨져 온 만큼 러시아에는 굴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제재로 생산한 무기의 품질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러시아는 자체 생산 능력을 넘어설 만큼의 무기와 탄약을 소진하고 있다면서 다른 나라들에서 무기를 찾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러시아가 직면한 또 다른 도전으로 인력난을 꼽으면서 병력 동원이 부족한 까닭에 바그너그룹 같은 용병 기업이 빈자리를 채우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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