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인가?"…독일 밤하늘 가로지른 1m 크기 소행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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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현지시간) 작은 소행성이 지구 대기권에 진입해 독일의 밤하늘을 가로질러 베를린 외곽에 떨어졌다고 미국 CBS 등 외신이 이날 보도했다.
천문학자들과 소행성 관측자들은 과거 'SAR2736'으로 지정됐던 약 1m 크기의 '2024 BX1' 소행성이 이날 새벽 1시30분 쯤 독일 베를린 외곽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국제천문연맹에 따르면 이 소행성은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기 몇 시간 전 헝가리 천문학자 크리스티안 사르네츠키에 의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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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동현 인턴 기자 = 지난 21일(현지시간) 작은 소행성이 지구 대기권에 진입해 독일의 밤하늘을 가로질러 베를린 외곽에 떨어졌다고 미국 CBS 등 외신이 이날 보도했다.
천문학자들과 소행성 관측자들은 과거 'SAR2736'으로 지정됐던 약 1m 크기의 '2024 BX1' 소행성이 이날 새벽 1시30분 쯤 독일 베를린 외곽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국제천문연맹에 따르면 이 소행성은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기 몇 시간 전 헝가리 천문학자 크리스티안 사르네츠키에 의해 발견됐다. 이번 발견은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하기 직전에 발견된 8번째 사례이며, 사르네츠키가 발견한 3번째 소행성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도 소행성이 땅에 떨어지기 약 20분 전에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작은 소행성이 베를린 서쪽 넨하우젠 근처에 무해한 불덩어리로 분해될 것"이라며 "일반 관측자들도 그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게시글을 올렸다.
많은 관측자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소행성을 목격했고, 소셜미디어에는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불타는 소행성의 모습이 올라왔다.
한편 나사는 이번과 같은 무해한 소행성 낙하와는 달리 지구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소행성 충돌에도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2년 나사는 소행성 충돌에 대비하기 위한 '최후의 날' 시나리오 실험에서 우주선을 시속 약 2만4000㎞의 속도로 소행성에 충돌시키는 모의실험에 성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oifla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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