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살해한 50대, 재혼한 아내 또 살해…징역 22년

천재상 2024. 1. 2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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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수감됐던 50대가 재혼한 아내를 또 살해해 징역 2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수원지법 형사12부는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에게 "유족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판결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7월 12일 자신이 운영하는 경기 수원시의 한 세탁소에서 재혼한 아내와 말다툼을 하다가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당시 심신 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정신감정 결과 등을 근거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A씨는 군인이었던 지난 2015년 9월 아내를 살해해 군사법원에서 징역 4년과 치료감호를 선고받은 전력이 있습니다.

천재상 기자 (genius@yna.co.kr)

#아내_살해 #재혼 #징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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