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팰리스 96경기' 중국 전설의 비판..."지난 두 경기는 참담했다. 코멘트할 이유가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전설도 자국의 경기력에 고개를 절레 저었다.
답답한 경기력에 중국 현지에서 비판 여론이 형성된 가운데, 중국 축구의 전설인 판즈이 역시 부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중국 매체 '소후 닷컴'에 따르면, 그는 "지난 두 번의 경기는 참담했다고 생각한다. 코멘트를 할 이유가 없다. 우리는 두 경기를 팬으로서 지켜봤는데, 중국 팀의 플레이 스타일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백3와 백4를 왔다갔다하는 이유가 있나?"라고 쓴소리를 뱉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중국의 전설도 자국의 경기력에 고개를 절레 저었다.
아시아의 최강자를 가리는 아시안컵. 어느덧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만을 앞두고 있다. 카타르, 사우디, 이란 등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팀도 있는 반면,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운명이 결정되는 팀들도 있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한국과 일본은 예상 외의 일격을 맞았다. 우선 일본. 베트남, 이라크, 인도네시아와 한 조가 됐고 무난한 1위가 예상됐다. 베트남과의 1차전은 4-2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이라크와의 2차전에서 1-2로 패하며 1위 수성 가능성이 사라졌다. 인도네시아전 결과에 따라 3위로 내려앉을 가능성까지 생긴 상황이다.
한국도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많지는 않다. 이라크와 승점 동률을 이루고 있지만, 득실차에서 2골이 뒤쳐져 있다. 말레이시아전 때 다득점 경기를 치르지 않는 이상, 2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
어쨌든 탈락 가능성은 0%에 가까운 한국과 일본. 반면, '이웃나라' 중국은 3차전 결과에 따라 탈락까지 할 수 있다. 카타르, 레바논, 타지키스탄과 한 조가 된 중국은 1,2차전에서 모두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2점 획득에 그쳤다. 아직 2위에 올라 있지만, 3차전 상대가 카타르인 만큼 추가적인 승점 획득은 어려운 상황. 타지키스탄과 레바논 경기 결과에 따라 3위 및 4위까지 내려앉을 수 있다.
답답한 경기력에 중국 현지에서 비판 여론이 형성된 가운데, 중국 축구의 전설인 판즈이 역시 부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판즈이는 중국 대표로 A매치 108경기를 치렀으며 크리스탈 팰리스, 레인저스, 카디프 시티, 던디 등 오랜 해외 생활을 한 센터백이다.
판즈이는 답답함을 표출했다. 중국 매체 '소후 닷컴'에 따르면, 그는 "지난 두 번의 경기는 참담했다고 생각한다. 코멘트를 할 이유가 없다. 우리는 두 경기를 팬으로서 지켜봤는데, 중국 팀의 플레이 스타일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백3와 백4를 왔다갔다하는 이유가 있나?"라고 쓴소리를 뱉었다.
이에 분발을 요구했다. 그는 "한 골도 내주지 않았지만,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상대방을 효과적으로 지치게 하고 더 많은 슈팅 기회를 만드려면, 점유를 늘려야 한다. 카타르는 로테이션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들이 로테이션을 하든 말든, 우리는 최선을 다해야 하며 전술적인 플레이를 더욱 명화하게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