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전 포항시장,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출사표

이영균 2024. 1. 22. 1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제22대 총선에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전 시장은 2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를 선언하면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철강 등 기존산업과 병행으로 많은 일자리와 사람들이 모여들게 하는 대형 SOC사업이 필요하다며 영일만 해상에 신도시건설을 대표 공약으로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표공약, '영일만 해상신도시 건설'로 포항과 울릉을 환동해권 중심도시로 거듭나게 거듭나게 할 것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제22대 총선에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전 시장은 2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를 선언하면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철강 등 기존산업과 병행으로 많은 일자리와 사람들이 모여들게 하는 대형 SOC사업이 필요하다며 영일만 해상에 신도시건설을 대표 공약으로 발표했다.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22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총선에 포항남울릉 출마를 공식선언하고 있다.
그는 “국가뿐만 아니라 지역 민생경제도 저점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는데다 포항 인구 또한 49만 명에 턱걸이를 하고 있는 현실에서 자영업자들의 한숨과 원망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이것은 포항을 이끄는 지도자들의 리더십 문제”라고 진단했다.

또 “대도시와 달리 지역개발에 목을 매는 지방은 지역을 잘 아는 사람만이 일을 할 수 있다. 선거철만 되면 왔다 갔다 하는 출향 인사들로는 해답이 없다”며 “이들은 당선되도 또 안되도 늘 포항을 떠날 준비만 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들의 지역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문제 삼았다.

그는 2006년 포항시장 출마 당시 4년전에 초중학교를 다니는 아이들까지 전 식구가 포항으로 이사를 했다며 “이것이 시민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제헌국회 이후 수십명의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민선시장들이 있었지만 퇴임이후 포항을 떠나지 않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사람은 찾기 힘든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포항시장 재임 시 포항운하건설과 영일만대교입안 등 큼직큼직한 실적을 언급하면서 “검증된 신인, 자신만이 이 어려운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포항의 제철산업과 이차전지산업, 첨단과학산업, 울릉을 포함한 관광산업 등을 병행하면서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많은 일자리와 사람들이 모여드는 대형SOC사업이 필요할 때라고 역설했다.

시장 재임 시 기본구상용역까지 해 놓은 `영일만 해상신도시 건설`을 대표공약으로 설명하면서 “환동해권 중심도시 포항의 새로운 장기 발전과 국제여객터미널과 마리나, 해양물류, 관광, 문화, 상업 등을 포함하는 영일만 해상신도시를 반드시 건설해 포항과 울릉을 환동해권 중심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라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포항=글·사진 이영균 기자 lyg020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