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규 부상 하차’ 클린스만호, 김준홍 연습 파트너로 긴급 호출[스경X도하]
박효재 기자 2024. 1. 22. 18:09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주전 골키퍼 김승규(알샤밥)이 부상으로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중도에 하차한 가운데, 2023 20세 이하(U-23)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골키퍼 김준홍(김천)이 연습 파트너로 호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대회 기간이 상당히 남았기 때문에 골키퍼 2명으로 훈련이 어려운 관계로 작년 9월 유럽원정과 10월 국내 친선 A매치에 대표팀에 소집 경력이 있는 김준홍을 연습 파트너로 호출했다”고 밝혔다. 김준홍은 카타르 현지 시각으로 23일 새벽 5시 입국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승규가 부상이지만, 대회 규정상 조별리그 첫 경기를 이미 치른 상황에서 선수 교체 등록은 불가능하다. 김준홍은 대체 발탁이 아닌 연습 파트너로 소집되면서 경기일에는 테크니컬 시트 대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게 된다.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전 이후 게임 훈련 도중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된 김승규는 이날 오후 11시 대표팀에서 소집 해제돼 귀국 길에 오른다. 귀국 이후에는 바로 수술을 하고 회복 및 재활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하 |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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