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속옷 벗기고 각목 폭행…백석대 "자체 조사로 징계 추진"
이세현 기자 2024. 1. 22. 18:06
충남 천안시 백석대학교에서 재학생 간 상습적인 폭행과 가혹 행위가 벌어진 가운데, 학교 측이 경찰 조사와 별도로 자체 조사를 진행해 가해 학생들의 징계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2일) 백석대 관계자는 JTBC 취재진과 전화통화에서 "아직 사건 관련 가해 학생들의 상벌 여부나 지도위 개최 등이 결정되지 않았다"며 "경찰 수사가 끝나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지도위를 열어)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석대 관계자는 이어 "징계 추진을 위해 학교 자체적으로도 사건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가해 학생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학교 스포츠과학부 소속 재학생 6명이 폭행, 특수폭행 등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후배 재학생을 1시간 동안 얼차려 시키거나 반항한 후배들을 데려오지 못했다는 이유로 후배 2명을 각목으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욕설과 함께 후배 속옷을 강제로 벗기기도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같은 방식으로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11명의 학생이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22일) 백석대 관계자는 JTBC 취재진과 전화통화에서 "아직 사건 관련 가해 학생들의 상벌 여부나 지도위 개최 등이 결정되지 않았다"며 "경찰 수사가 끝나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지도위를 열어)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석대 관계자는 이어 "징계 추진을 위해 학교 자체적으로도 사건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가해 학생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학교 스포츠과학부 소속 재학생 6명이 폭행, 특수폭행 등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후배 재학생을 1시간 동안 얼차려 시키거나 반항한 후배들을 데려오지 못했다는 이유로 후배 2명을 각목으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욕설과 함께 후배 속옷을 강제로 벗기기도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같은 방식으로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11명의 학생이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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