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교통카드…나에게 유리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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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말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대중교통비 할인 카드가 잇따라 출시됩니다.
지역별로 혜택이 다른 만큼 꼼꼼한 비교가 필요한데요.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직장인은 어떤 카드가 유리할까요.
문세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내일(23일)부터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사전 판매가 시작됩니다.
[전현구 / 인천 연수구 : 서울 내에서 많이 다니는데 요즘 교통비도 많이 인상됐고, (카드가) 나오면 많이 절약될 것 같고, 곧 나오니까 당연히 발급받을 것 같아요.]
기후동행카드는 6만 5천 원에 서울 시내 대중교통을 무제한 사용할 수 있어 서울 내에서 이용 횟수가 많거나 거리에 따른 요금 부담이 큰 사람에게 유리합니다.
또 국토교통부가 기존 알뜰교통카드를 개선해 오는 5월 도입하는 K-패스는 최대 60회 한도 안에서 이용액의 최대 53%까지 돌려줍니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이 K-패스와 연계해 횟수 제한을 없애거나 청년 나이 제한을 39세까지 높이는 등 추가 혜택을 담은 카드를 내놓으니 수도권에서 출퇴근하는 분들이 유리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하나의 생활권처럼 묶인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서로 다른 교통카드들이 출시되면서 혼란이 가중된다는 지적이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불편을 줄이는 방안이 검토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제도가 처음 시작됐을 때도 지자체 간 이해관계가 달라서 비록 한 5년 정도 걸리긴 했지만 결국은 통합이 돼서 가동되고 있지 않습니까.]
다만 통합이 되기 전까지는 이용객별로 주된 사용 지역과 이동 경로 등에 따라 서비스 유불리를 따져봐야 하는 번거로움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SBS Biz 문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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