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더농구' 웨스트브룩, 클리퍼스 대역전승의 주인공...레너드 4쿼터 14득점

최대영 2024. 1. 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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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 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3-24시즌 홈 경기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25-114로 승리했다.

제임스 하든 24득점 10어시스트, 러셀 웨스트브룩 23득점 9리바운드, 카와이 레너드가 21득점한 클리퍼스가 브루클린을 꺾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팀의 원투펀치가 부진한 클리퍼스는 브루클린에게 손쉽게 득점을 허용했고 2쿼터에는 다시 점수차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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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 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3-24시즌 홈 경기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25-114로 승리했다.

제임스 하든 24득점 10어시스트, 러셀 웨스트브룩 23득점 9리바운드, 카와이 레너드가 21득점한 클리퍼스가 브루클린을 꺾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브루클린은 미칼 브리지스가 26득점, 캠 토마스가 20득점으로 활약했지만 4쿼터 종료 5분을 버티지 못하며 안타깝게 패배했다.

경기 초반은 브루클린의 독무대. 미칼 브리지스와 스펜서 딘위디의 야투가 연속으로 들어가면서 1퀀터 7분37초만에 0-16으로 브루클린이 앞서갔다.

클리퍼스는 감기 기운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의 야투가 번번히 빗나갔고 2옵션 폴 조지마저 손 쉬운 덩크슛을 실수하는 등 악재가 겹쳤다.

테랜스 맨의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올린 클리퍼스는 공세를 강화하며 1쿼터를 24-27, 3점차까지 추격하며 마쳤다. 하지만 팀의 원투펀치가 부진한 클리퍼스는 브루클린에게 손쉽게 득점을 허용했고 2쿼터에는 다시 점수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클리퍼스에는 '더농구' 러셀 웨스트브룩이 있었다. 점수차가 벌어질 때마다 속공과 리바운드로 침체된 팀의 사기를 올렸고 허슬 플레이로 열정을 보태주었던 것.

웨스트브룩이 버텨주는 동안 카와이 레너드가 컨디션을 회복했고 4쿼터 5분여 동안 14득점을 쏟아내며 팀의 1옵션 역할을 다해냈다.

브루클린은 15점을 앞선 채 4쿼터를 시작했지만 상대가 수비를 강화하자 그에 대한 대응을 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왜 NBA 팀들이 S급 선수를 필요로 하는지 그 답을 보여 준 경기였다.
LA 클리퍼스(27승14패) 125-114 브루클린 네츠(17승25패)
LA 클리퍼스
제임스 하든 24득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
러셀 웨스트브룩 23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카와이 레너드 21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브루클린
미칼 브리지스 26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캠 토마스 20득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스펜서 딘위디 16득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

사진=NBA 구단 공식소셜미디어, USA투데이, AFP, AP/연합뉴스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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