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수원삼성 유니폼 입는다…“승격 도움될 수 있게 제대로 준비할 것”

올 시즌 K리그1 복귀를 노리는 수원삼성이 김현을 품에 안으며 공격진을 보강했다.

수원삼성은 “타킷형 스트라이커 김현이 2024시즌 수원삼성 유니폼을 입고 빅버드에 입성한다”고 22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195cm, 85kg의 체격을 지닌 김현은 23세 이하(U-23) 대표팀에서 29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는 등 발군의 기량으로 어린 나이 때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던 공격수다.

수원삼성 유니폼을 입게 된 김현. 사진=수원삼성 제공

김현은 수원삼성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수원삼성 제공

2012년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그는 이후 성남FC, 제주 유나이티드, 아산 무궁화FC(현 충남아산FC), 부산 아이파크, 인천 유나이티드, 수원FC 등 다양한 클럽에서 활약해 왔다. K리그 통산 성적은 232경기 출격에 38골 15도움이다.

수원삼성은 “(김현이) 지난해에는 탈장 수술로 인해 많은 활약을 보이지 못했지만, 올 시즌에는 향상된 골 결정력으로 공격력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김현은 “수원삼성은 수원 세류초에서 축구를 시작할 때부터 빅버드를 자주 찾아 응원했던 팀이었다. 지난해 강등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많이 아프고 안타까웠다”면서 “올 시즌은 팀의 목표인 승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대로 준비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한편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김현은 계약서에 사인한 후 12일 선수단과 함께 태국 방콕 전지훈련을 떠났다.

김현은 수원삼성의 승격을 이끌 수 있을까. 사진=수원삼성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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