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역 한파특보…한랭질환·동파 주의

충북CBS 최범규 기자 2024. 1. 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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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에서도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불어닥치면서 한랭질환과 동파 등 각종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22일 충북 제천에 한파경보, 나머지 10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도내 전 지역에서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24일까지 도내 전 지역의 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등 한파가 기승을 부리겠다.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랭질환 등 각종 인명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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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충북지역에서도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불어닥치면서 한랭질환과 동파 등 각종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22일 충북 제천에 한파경보, 나머지 10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도내 전 지역에서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24일까지 도내 전 지역의 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등 한파가 기승을 부리겠다.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랭질환 등 각종 인명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한랭질환자는 저체온증 11명과 동상 3명 등 모두 14명이다.

이 가운데 60대 4명과 70대 이상 6명 등 고령층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계량기 파손 등 재산 피해도 늘고 있다.

지난해 11월 15일부터 현재까지 도내 각 시·군에 집계된 수도 시설 피해는 모두 147건이다. 계량기 파손 146건과 동파 1건 등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202건)보다는 50여 건 적은 수치지만, 통상 한파를 전후해 수도 시설이 얼고 녹기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쉽게 파손되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강추위가 지나가면 피해 신고도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한파 이후 수도관이나 계량기 파손 신고가 늘 것으로 보인다"며 "혹한기에는 수도 시설을 헌옷 등을 감싸놓고,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놔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주기상지청은 23일까지 도내 중·남부지역을 중심으로 1~5㎝의 눈이 내리고, 곳에 따라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며 건강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23일 아침기온은 영하 16~영하 12도, 낮 기온은 영하 8~영하 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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