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살 집도 모자란데”…중국인들, 한국 땅·아파트 소유 급증

남기현 기자(hyun@mk.co.kr) 2024. 1. 22. 1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인들의 국내 부동산 보유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한민국 땅에서 우리 국민 상당수가 중국인이 소유한 집에서 임차인으로 살아야 하는 등 주거 불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지난 2022년 12월 4만3058호였던 중국인 소유의 공동 주택수는 작년 6월 4만5406호로 증가했다.

홍 의원은 "우리 국민은 중국에서 토지를 소유할 수 없는데 중국인은 우리 부동산 소유를 늘리고 있다"며 "상호주의 적용을 강화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중국인들의 국내 부동산 보유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한민국 땅에서 우리 국민 상당수가 중국인이 소유한 집에서 임차인으로 살아야 하는 등 주거 불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2일 국민의 힘 홍석준 의원이 국토교통부의 ‘외국인 토지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상반기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는 전국에 걸쳐 18만1391개 필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중국 국적자가 주인으로 돼 있는 토지는 7만2180건(공시지가 기준 3조6933억원 규모)이었다.

중국 국적자의 국내 토지 보유 규모는 지난 2016년 2만4035건이었다. 이후 2019년 5만559건, 2022년 6만9585건으로 늘어나더니 지난해 상반기 7만건을 돌파했다.

7년새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홍석준 의원 [사진출처 = 연합뉴스]
중국인들이 소유한 주택 규모 역시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2022년 12월 4만3058호였던 중국인 소유의 공동 주택수는 작년 6월 4만5406호로 증가했다.

홍 의원은 “우리 국민은 중국에서 토지를 소유할 수 없는데 중국인은 우리 부동산 소유를 늘리고 있다”며 “상호주의 적용을 강화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