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대형마트株, 의무휴업 폐지는 호재지만 단기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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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2일 정부의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와 영업제한시간의 온라인배송 허용 방침이 관련 기업 주가에 호재지만 단기 재료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유정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는 국내 대형마트 업계에는 당연히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관련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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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대신증권은 22일 정부의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와 영업제한시간의 온라인배송 허용 방침이 관련 기업 주가에 호재지만 단기 재료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유정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는 국내 대형마트 업계에는 당연히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관련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정부 방침의 효과를 반영해 이마트의 경우 2025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종전보다 22% 상향 조정하면서 주당순이익(EPS)이 14.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롯데쇼핑에 대해서는 2025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12% 높이면서 EPS가 10% 늘어날 것으로 봤다.
유 연구원은 그러나 "대형마트의 구조적 수요 감소로 규제 폐지로 인해 현재 예상되는 이론적인 실적 상향 효과와 실제 효과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의무휴업 규제 폐지 이슈는 주가에 단기 재료로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형마트의 구조적 수요 감소를 향후 각 기업이 어떻게 극복하는지 기업별 전략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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