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 방출→EPL 검증 신예 공격수 영입'…'이네오스 그룹 투자' 맨유 예상 베스트11

김종국 기자 2024. 1. 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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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부진에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선수단 변화가 주목받고 있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승2무9패(승점 32점)의 성적으로 리그 7위를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21경기에서 24골을 터트린 맨유는 강등권인 18위 루튼 타운과 같은 득점 숫자를 기록할 만큼 빈약한 공격력을 드러내고 있다. 맨유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에선 1승1무4패(승점 4점)의 성적으로 조 최하위를 기록하며 탈락하기도 했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맨유의 다음시즌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아직 겨울 이적시장 기간이 많이 남아있지만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을 계획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선 최근 맨유 지분을 인수한 이네오스 그룹의 투자가 승인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맨유의 예상 베스트11 공격수에는 회이룬이 이름을 올렸고 측면 공격수에는 가르나초와 함께 올리세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진은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 마이누가 구축했고 수비진에는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브랜스웨이트, 달롯이 포진했다. 골키퍼에는 오나나가 이름을 올렸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맨유가 올리세와 브랜스웨이트를 영입해 공격과 수비를 보강할 것으로 점쳤다. 이 매체는 '맨유는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선수 영입에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비용이 많이 필요한 계획 변경이 될 것이지만 확실히 클럽에 적응할 수 있는 선수 영입이 필요하다. 올리세는 맨유가 영입을 고려하는 선수 중 한명이며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흥미로운 신예다. 올리세는 이상적인 영입이 될 수 있다'며 '올리세는 주로 오른쪽 윙어로 활약하기 때문에 올리세를 영입하면 안토니가 떠날 가능성이 있고 가르나초는 왼쪽 윙으로 이동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브랜스웨이트도 비슷한 딜레마가 있다. 브랜스웨이트는 왼쪽 센터백 역할에 가장 적합하고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의 백업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지만 올 시즌 오른쪽 센터백으로도 활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맨유 영입설이 주목받는 공격수 올리세는 지난 2021-22시즌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올리세는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3시즌 동안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72경기에서 9골 1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에는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서 4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손흥민과 함께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맨유는 올 시즌 빈약한 득점력을 드러낸 가운데 공격진에 대한 비난도 이어지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22일 '맨유는 평범한 수준의 선수인 안토니를 방출하고 공격진에 혁명을 일으킬 토트넘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며 맨유 레전드 요크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맨유의 1998-99시즌 트레블(3관왕) 주역으로 활약한 공격수 요크는 "맨유에서 성공한 선수들은 클럽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기고 싶어했고 조직의 일부가 되기를 원했다. 최근 맨유의 선수들은 그런 말을 이해하는지 모르겠다"며 "안토니는 자신이 해야 할 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안토니는 힘든 일을 겪고 있고 나도 안토니가 안타깝다. 클럽은 가능한 빨리 안토니를 방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매시즌 같은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다. 맨유는 팀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손흥민 같은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올리세, 안토니. 사진 = 맨체스터이브닝뉴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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