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경북대 글로벌 농업캠퍼스' 지하1층·지상8층 규모로 조성

군위(대구)=심용훈 기자 2024. 1. 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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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군위군에 경북대학교 글로벌 농업 캠퍼스가 조성된다.

군위군은 22일 효령면 화계리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 부속실습장 부지에 사업비 430여억원(국비·지방비)을 투입해 연면적 1만4000㎡(지하1층·지상8층)규모로 글로벌 농산업 교육관 신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2022년 8월 군위군과 경북대학교는 글로벌 아카데미 빌리지 및 농업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상호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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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 부속실습장 부지…사업비 430여억 투입, 2026년 준공 목표
대구시 군위군에 들어설 '경북대학교 글로벌 농업 캠퍼스' 조감도./사진제공=군위군


대구시 군위군에 경북대학교 글로벌 농업 캠퍼스가 조성된다.

군위군은 22일 효령면 화계리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 부속실습장 부지에 사업비 430여억원(국비·지방비)을 투입해 연면적 1만4000㎡(지하1층·지상8층)규모로 글로벌 농산업 교육관 신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농산업 교육관에는 강의실 및 실험 실습실을 포함한 외국인 중심 글로벌 농업교육 시설과 기업연구소, 수출 중심 농산업 첨단연구 핵심허브 시설이 들어선다.

해외 교육생과 계절근로자, 불법 체류자 합법화 과정생을 포함한 1000여명의 외국인과 농산업 관련 수출기업 연구소 및 스타트업 등 약 50여개 이상의 기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배치된다.

캠퍼스 내 스마트팜(시설재배·첨단과수원·첨단 수도작 필드·첨단 밭농업 필드) 테스트배드를 구축하고 디지털 필드와 연계한 교육인프라도 구축한다.

군은 올해 사업비 10억원(국비)을 들여 기본설계를 진행하는 등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2022년 8월 군위군과 경북대학교는 글로벌 아카데미 빌리지 및 농업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상호 협약을 맺었다.

지난해 11월에는 대구시, 군위군, 경북대, 농산업 분야 기업 등 총 16개 기관이 공동으로 '군위군 글로벌 스마트농업 밸리 조성사업 비전 선포식'에 참여해 글로벌 농산업 핵심허브 구축, 스마트팜 영농단지 구축, 농촌형 탄소중립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진열 군수는 "이번 경북대학교 군위 글로벌 농산 캠퍼스 조성사업은 지차체와 지역거점 국립대학교가 힘을 합쳐 지방소멸을 해결하고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위(대구)=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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