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택시기사·경찰관 때린 공군 장교 현행범 체포

술 취한 상태로 택시 탄 후 기사 폭행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주먹질

[서울=뉴시스]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관에게까지 주먹을 휘두른 현직 공군 장교가 경찰에 붙잡혔다. 2024.01.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때리고 출동한 경찰관에게까지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는 현직 공군 장교가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날(21일) 공무집행방해 및 폭행 혐의로 20대 공군 대위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관수동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택시를 타고 가다가 차량 안에서 난동을 피우며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다행히 택시 기사는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오후 9시40분께 A씨는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A씨가 현역 장교 신분인 만큼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사건을 군 현병대로 넘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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