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서 실실 웃어‥교화되겠나" 최윤종 무기징역에 '눈물' [현장영상]
2024. 1. 22. 서울중앙지법
* 법원, '신림 등산로 살인' 최윤종에 무기징역 선고
* "아무 잘못 없는 피해자 생명 빼앗아‥사회와 영구 격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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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삼촌] "저희 유가족 입장에서는 상당히 실망스럽죠. 우리가 처음부터 재판을 계속 왔었거든요. 그 친구는 일괄적으로 부인을 하고 있고. 그런데 진짜 상당히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가슴도 많이 답답하고. 우리가 받는 고통은, 저한테는 형수죠. 정말 아무 생활을 못하세요. 정신병원을 다니고 우리 조카도 생업을 못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제가 재판 과정을 보니까 그 애는 막 그냥 싱글싱글 웃더라고요. 무슨 놀이하는 식으로. 너무 답답하네. 뭐라고 할 말이 없네."
[피해자 오빠] "사실상 사형이 우리나라에서 안 되고 있어서 무기징역이 나온 것에 대해서 실망스럽긴 한데, 일단 돌려차기 사건 보고 가해자가 계획을 했다고 그랬는데… 엄마하고 저하고 제일 좀, 제일 두려운 건 누가 이 사건 보고 또 누가 따라 할까 봐. 그게 제일… '누가 보고 모방했다' 이런 일이 생길까 봐 제일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그리고 뭐, 저희가 경제적으로 보상을 바라거나 이런 것도 없는데 저희한테 사과 한마디도 없는 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가해자도 그렇고, 가해자 가족도 그렇고. 인간적으로 사과 한마디 없는 게 너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동생 같은 피해자가 다신 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피해자 삼촌] " 최윤종도 마찬가지지만 부모님도요, 저도 자식을 키우는 입장입니다만. 최소한의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할 수 있는 것 아니에요? 법정에서도 우리가 돈을 요구한 적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데, '우리는 돈을 보상할 수 없다' 처음부터 먼저 얘길 하더라고요. 저희가 연락처도 모르니까 그런 얘기를 할 필요도 없는 부분인데 제가 봤을 때는 교도소에 가둬 놓는다고 교화가 될 애도 아닌 것 같아요. 너무 나쁜 말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래서 만약 살아 있는 것 같으면, 세상을 살아간다면, 정말 죽는 날까지 주위에 참회를 하면서… 살아간다면, 그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피해자 오빠] "성범죄 관련해서 기본 처벌도 좀 많이 강화를 해야 최윤종 같은 사람들이, 보니까 사전에 형량 같은 것도 다 검색을 했다 하더라고요. 제가 진짜 놀란 것은 최윤종 변호사가 접견을 할 때, '강간살인죄라서 사형이나 무기징역 둘 중 하나인 것 알고 있냐, 당신 형량이' 물어봤을 때 깜짝 놀랐다 하더라고요. 그럼 자기가 너무 억울할 것 같다고, 최윤종이. 그러니까 자기는 그냥 쉽게 말해서, 강간 한 번 하고 살다 나오면 되겠지 했나 봐요. 제 추측이지만. 그렇게 알고 있다가 변호사님이 접견 때 '당신은 이미 강간 살인죄라서 무기징역밖에 없다 ' '그러면 너무 억울할 것 같다' 그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법정에서. 그래서 그런 것 자체도 들으니까 너무 성범죄 관련해서도 집행유예라든지 너무 수위가 낮으니까 그런 최윤종 같은 사람들이 계획을 하고 있지 않나. 동생은 이미 갔지만, 성범죄 관련해서도 처벌수위가 좀 높아지고, 성범죄 관련한 기사에는 댓글을, 저는 잘 모르지만, 실명으로만 달 수 있게 한다든지 그런 식의 변화가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이동경 기자(tok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64752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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