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의 '옥중 창당' 비례 떴다방 대열 합류

위지혜(wee.jihae@mk.co.kr) 2024. 1. 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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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 기소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22일 '정치검찰해체당 창당 발기인 모집'을 한다고 발표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가칭 '정치검찰해체당'은 민주당의 우당으로 무너져가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윤석열, 한동훈 검찰범죄정권을 하루라도 빨리 무너뜨리는 선봉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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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검찰해체당 발기인 모집
개혁연합신당 추진 용혜인
"위성정당 막을 원칙 내걸것"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 기소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22일 '정치검찰해체당 창당 발기인 모집'을 한다고 발표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가칭 '정치검찰해체당'은 민주당의 우당으로 무너져가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윤석열, 한동훈 검찰범죄정권을 하루라도 빨리 무너뜨리는 선봉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 기류를 보이자, 민주당의 위성정당 격인 '정치검찰해체당'을 창당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송 전 대표는 "(민주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면 국민의힘 위성정당과 이낙연이 추진하는 정체불명의 국민의힘 2중대와 대비해 선명한 기치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정치권에서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송 전 대표 등이 준연동형 비례제 유지를 전제로 한 위성정당 창당 움직임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기본소득당 등 소수 진보정당이 추진하는 '개혁연합신당'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진보진영의 비례연합정당 추진은 윤석열 심판과 함께 정치개혁을 비롯한 사회경제개혁, 검찰개혁, 언론개혁 등을 앞당기는 최대 개혁연합이어야 한다"며 "그 힘으로 진보적 정권 교체를 함께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 의원은 위성정당 우려에 대해 "'민주당과의 합당 불가 원칙' 하에서 시작하면 된다"며 "민주당의 위성정당이 아니라 수평적 연합정치의 모범이라는 명징한 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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