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로보, 2024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참가...코딩 및 AI 교육 콘텐츠 선봬

에듀테크 전문기업 로보로보(대표 최영석)가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 인공지능 솔루션 '다이고(DIYGO)'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제21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 참가한 로보로보 부스의 모습./사진제공=로보로보

이번 박람회는 '교육이 미래다(The Future is Education)'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16개국 302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아시아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최근 교육계의 화두인 디지털교과서를 비롯해 메타버스, AI코스웨어, 코딩·드론, 로봇 교육 등 최신 기술과 교육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됐다.

인공지능 솔루션 '다이고(DIYGO)'/사진제공=로보로보

로보로보는 이번 박람회에서 AI를 활용한 로봇제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학습 교구와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다양한 연령별, 영역별 콘텐츠를 골고루 즐길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했다. 로보로보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직접 조립할 수 있는 교육용 로봇 기자재, 코딩과 제어학습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STEAM 기반의 교육이 융합된 코딩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스마트시티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설계된 인공지능 로봇 콘텐츠는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로봇교구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게임 콘텐츠도 체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로보로보 박정상 마케팅 팀장은 "지자체에서도 디지털 교육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고, 로봇 인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교사나 교육기관 종사자들도 거기에 부응하듯 관심을 가지다 보니 작년에 비해 올해 더욱 높은 관심을 체감했다"라며 "실제로 해당 교육 브랜드를 도입하려면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어떤 교육과정을 가졌는지 등에 대한 문의가 많았고, 심도있게 논의된 부분이 많아서 국내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입시 같은 경우 학업성취도를 평가하기 위한 지표에 가깝다면, 저희가 하는 로봇, 코딩, 인공지능 등 디지털 교육은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이 미래에 어떤 식으로 배우고 성장해야 하는지에 대한 청사진을 미리 체험해 보는 측면에 더 가깝다"라며 "우리나라는 인재 육성에 대한 인프라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다수의 학생이 이같은 교육과 체험을 통해 디지털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로보로보는 국내 교육용 로봇과 에듀테크 환경의 선진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교육기부 및 청소년 진로탐구 프로그램 등을 통해 폭넓은 디지털 인재 교육 인프라 확장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재련 기자 chic@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