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만의 재가동' 日후쿠이현 원전 증기 누출…"방사능 영향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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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혼슈 후쿠이현 다카하마초의 다카하마 원자력발전소 1호기 펌프와 파이프에서 증기 누출을 확인했다고 원전 운영사인 간사이전력(KEPCO)이 22일 발표했다.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간사이전력은 이날 누출 사실을 확인하자 오전 9시 이후 발전 출력을 40%로 줄이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다카하마 1호기는 1974년에 가동을 시작했으며 폐로된 원자력 발전소를 제외하고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원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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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일본 혼슈 후쿠이현 다카하마초의 다카하마 원자력발전소 1호기 펌프와 파이프에서 증기 누출을 확인했다고 원전 운영사인 간사이전력(KEPCO)이 22일 발표했다.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간사이전력은 이날 누출 사실을 확인하자 오전 9시 이후 발전 출력을 40%로 줄이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하지만 간사이전력은 "환경에 대한 방사능의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증기가 누출된 곳은 원자로 격납 용기 외부의 '급수 부스터 펌프' 근처다. 펌프는 증기 발생기로 물을 펌핑하는 것을 돕는 역할을 했으며 3개 장치 중 2개가 작동 중이었다.
지난 21~22일에는 1호기 연결배관에서 증기누출이 확인됐으며, 다른 호기에서 회수된 냉각수의 양이 평소보다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카하마 1호기는 1974년에 가동을 시작했으며 폐로된 원자력 발전소를 제외하고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원전이다. 법률 개정으로 원전 가동 기간이 연장돼 지난해 7월에 12년 반 만에 재가동됐다.
간사이전력은 이달 1일 노토 반도 지진과의 연관성을 포함해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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