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우승 던랩, 세계랭킹 4129위→68위…‘4061계단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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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아마추어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써낸 닉 던랩(20·미국)의 세계랭킹이 무려 4000여 계단이나 폭등했다.
앨라배마 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아마추어 던랩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끝난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최종 합계 29언더파 259타를 기록, 세계적인 선수들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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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던랩은 지난주 세계 4129위에서 무려 4061계단이 점프한 68위에 이름을 올렸다.
앨라배마 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아마추어 던랩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끝난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최종 합계 29언더파 259타를 기록, 세계적인 선수들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1991년 투손오픈에서 우승한 필 미컬슨(미국) 이후 33년 만에 아마추어가 PGA 투어를 제패하는 대기록을 써낸 순간이었다.
아직 아마추어 신분인 던랩은 이번 대회까지 PGA 투어 대회에 4차례 출전한 것이 전부다. 4번 출전 만에 덜컥 우승을 차지했으니, 너무 하위권이어서 찾아보기도 힘들었던 세계랭킹까지 예측 불가능할 정도로 크게 뛰었다.
21일 유럽 DP 월드투어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올해 첫 우승이자 DP 월드투어 통산 9승째(PGA 투어 공동 주관 제외)를 차지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세계랭킹 2위를 유지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 매킬로이, 존 람(스페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빅4’ 자리를 지켰다.
한국 선수들은 조금씩 순위가 하락했다. 김주형(22)은 한 계단 하락해 15위, 임성재(26)도 한 계단 내려앉아 28위를 기록했다. 안병훈(34)은 41위, 김시우(29)는 47위, 이경훈(34)은 80위에 자리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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