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늘봄학교·한파 대비 당부…당정 갈등 언급은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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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올해부터 실시되는 늘봄학교의 철저한 준비와 한파 대비를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올해부터 실시되는 늘봄학교와 관련해 철저한 준비와 폭넓은 의견 수렴을 당부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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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비서관 회의 발언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올해부터 실시되는 늘봄학교의 철저한 준비와 한파 대비를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올해부터 실시되는 늘봄학교와 관련해 철저한 준비와 폭넓은 의견 수렴을 당부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늘봄학교는 1학기 2000개교를 시작으로 2학기 6100개교로 확대돼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프로그램 마련 및 전담인력 충원 등 늘봄학교 전면 실시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라"고 강조한 뒤, "조만간 늘봄학교를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개최해 학부모들의 의견과 바람을 폭넓게 청취하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내일부터 기온이 급강하하여 한파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취약계층의 난방 등 안전과 돌봄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하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한파와 폭설로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날 오전 열린 5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단말기유통법' 규제 개선 방안이 논의된 것과 관련해 "단통법 폐지 이전이라도 사업자 간 마케팅 경쟁 활성화를 통해 단말기 가격이 실질적으로 인하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라"고 말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민생 토론회에 불참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감기 기운이 있어 일정을 불가피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으나, 정치권에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라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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