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단통법 폐지 이전이라도 단말기 가격 실질적 인하 방안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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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반도체관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세 번째,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2일) '단말기유통법' 규제 개선과 관련해 "단통법 폐지 이전이라도 사업자 간 마케팅 경쟁 활성화를 통해 단말기 가격이 실질적으로 인하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당초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열린 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참석해 단말기 유통법 규제와 관련한 논의를 할 계획이었지만 갑작스럽게 불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올해부터 실시되는 늘봄학교와 관련해 철저한 준비와 폭넓은 의견 수렴을 당부했습니다.
늘봄학교는 올해 1학기 2천개교를 시작으로 2학기 6100개교로 확대돼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실시됩니다.
윤 대통령은 "프로그램 마련 및 전담인력 충원 등 늘봄학교 전면 실시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라"며 "조만간 늘봄학교를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개최해 학부모들의 의견과 바람을 폭넓게 청취하도록 준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철저한 한파대비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23일)부터 기온이 급강하해 한파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취약계층의 난방 등 안전과 돌봄에 만전을 기하라"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한파와 폭설로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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