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모레까지 최고 60cm 눈…항공기 결항·지연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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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지와 중산간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를 잇는 하늘길과 뱃길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에 강풍과 급변풍 특보가 내려지면서 오늘 오후 5시 기준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19편이 결항했고, 104편이 지연 운항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제주 해안 지역으로 대설특보가 확대돼, 모레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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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지와 중산간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를 잇는 하늘길과 뱃길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에 강풍과 급변풍 특보가 내려지면서 오늘 오후 5시 기준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19편이 결항했고, 104편이 지연 운항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제주공항을 비롯해 군산과 여수, 원주공항에도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항공기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도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발효돼 오늘 하루 추자도와 진도, 전남 우수영을 오가는 여객선이 결항했습니다.
모레까지 제주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어제(21일) 오후부터 한라산 어리목과 사제비에 12cm 넘는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내린 눈이 얼면서 산간도로인 1,100도로 어승생 삼거리부터 구 탐라대사거리에선 지금도 대형과 소형 차량의 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제주 해안 지역으로 대설특보가 확대돼, 모레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모레까지 북서풍의 찬바람이 유입돼 제주 전역에 대설특보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내일 오후부터 모레 새벽 사이 시간당 1에서 3c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모레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지 20~40cm (많은 곳 60cm), 중산간과 제주 동부 10~20cm (많은 곳 30cm), 동부를 제외한 해안 지역 3~10cm입니다. 눈이 오지 않는 지역으로는 10~5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 전역에 강풍특보도 발효되면서 오는 25일까지 산지엔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 그 밖의 지역에도 초속 20m의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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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영 기자 (tanger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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