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현 ‘신민아♥’ 김우빈과 오랜 절친
배우 안보현이 김우빈과 친분을 과시했다.
19일 기안84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안보현 술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엔 기안84, 안보현, 이시언이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
이날 안보현은 자신이 모델 출신임을 밝히며 모델이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원래 운동을 그만두고 직업군인을 하려고 했다. 근데 아버지가 (군인은) 위험하다고 하셔 모델 캠프에 가게 됐다. 모델학과 원서 쓰기 전 미리 체험해보는 OT 프로그램인데 거기서 (김)우빈이를 만났다. 우빈이는 18세, 저는 19세였다”고 김우빈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이시언은 “우빈이랑 보현이랑 둘이 삭발 했을 때 같이 찍은 사진 있는데 너무 멋지더라”고 감탄했다. 특히 이시언은 “호주에 보현이랑 같이 촬영 갔는데 요리, 빨래, 설거지 다 얘가 했다”며 “요리는 정말 너무 너무 잘하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단점을 이야기 해달라는 질문에 안보현은 “잘 생겼단 말은 들어본 적이 없다”고 겸손해 했다. 그러자 기안84는 “꽃미남 스타일은 아니다. 그러나 요즘 트렌드가 살짝 마초적인 걸로 가야 한다”라며 “덱스랑 나”라고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너는 돈 번 건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이시언은 “오토바이 사는데도 내게 상담을 1년 반을 하더라. 중고라고 하면서도 너무 비싸다면서 고민했었다”고 안보현의 평소 검소함을 언급했다. 안보현은 “드라마 엄청 찍을 때 한 달에 58만원을 썼다고 하더라”며 “닭가슴살에 50만원을 썼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기안84는 “내가 안보현이라면 즐길만한 것들이 많은데 안 즐기더라. 그니까 되게 약간 좀 스님같다”고 말했다. 안보현은 “내가 조심해야되니까 사람을 만나지 말자는 건 아니고 내가 지금 놀 때인가 하는 생각으로 그냥 헬스장을 가거나 핑계로 오토바이를 탄다거나 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보현은 26일 첫 방송되는 SBS 재벌X 형사에 출연한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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