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3',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1위…'고려거란전쟁' 혹평에도 2위 [한국갤럽]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TV조선 '미스트롯3'가 또 한 번 한국인이 가장 즐겨보는 방송영상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한국갤럽이 2024년 1월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방송영상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TV조선의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3'이 선호도 5.0%로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열띤 경연 중인 '미스트롯3'은 트로트 열풍의 진원지 '미스트롯'(2019년 5월 8위), 트로트 전성시대를 연 '미스터트롯'(2020년 2~4월 1위), '미스트롯2'(2021년 1~3월 1위), '미스터트롯2'(2023년 1~2월 1위)의 계보를 잇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의 우승자 송가인, 임영웅, 양지은, 안성훈은 최고의 스타 반열에 올랐고, 그 외 참가자들도 크게 주목받으며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등 신생 스타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선호 방송영상프로그램 2위는 KBS 2TV 주말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4.5%)이다. 작년 11월 시작 직후 12위, 12월 3위로 뛰어올랐고, 이번 달에도 한 계단 더 올라섰다.
김동준(‘현종’)·최수종(‘강감찬’)·지승현(‘양규’) 주연 '고려 거란 전쟁'은 10세기 말부터 11세기 초(993~1019년) 고려가 밖으로는 세 차례에 걸친 거란 대군의 침입을 막아내고, 안으로는 지방 호족 세력을 억제하고 중앙집권제를 구축하는 과정을 그린 정통 사극이다. 드라마로는 드물게 여성보다 남성이 더 즐겨보며, 동시 송출 중인 OTT 넷플릭스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3.3%)가 방송 3주만에 4위로 급부상했고, 지난 주말 종영한 JTBC 주말드라마 '웰컴투 삼달리'(3.2%)도 전월 18위에서 이번 달 5위로 좋은 마무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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