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총선 출마자들 잇따른 정책공약 발표…선거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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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이 7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수에서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정책공약을 발표하며 뜨거운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여수갑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주철현 예비후보는 22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 1호 공약으로 한국해양관광공사 설립과 여수 유치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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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이 7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수에서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정책공약을 발표하며 뜨거운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여수갑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주철현 예비후보는 22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 1호 공약으로 한국해양관광공사 설립과 여수 유치를 발표했다.
그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해양관광 시장의 성장에 따라 해양관광 개발과 홍보, 마케팅, 투자유치, 네트워크 구축을 전담하는 한국해양관광공사 설립과 여수 유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4년 전 총선 1호 공약인 해양레저관광진흥법을 제정했다"면서 "이를 근거로 여수가 정부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로 선정돼 세계적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수 거문도 항로의 여객선 운항의 장기 중단이 반복되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어 국가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에 대한 질문에 주 에비후보는 "재선에 성공한다면 연안여객선 안정화 지원사업으로 시행되고 있는 '준공영제'확대를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원도심 상권회복을 위해 시·도 의원들과 협의를 통해 전국적으로 명소가 된 '낭만포차'를 원래의 해양공원으로 일부 배치하고 수산물특화시장 주변에도 배치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여수을 지역에 출마하는 권오봉 예비후보도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도 민생이 우선이어야 한다"면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 중 하나인 청년정책에 대한 구상을 공개했다.
권 예비후보는 청년이 돌아오는 여수, 청년이 정착하는 여수의 최우선 조건인 일자리 창출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박람회장 사후활용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기 위한 국제관 철거를 적극 추진하며 국가책임분담을 요구하고 사업이 중단된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사업시행사를 적극 설득함과 더불어 화양경제자유구역 개발을 실행할 수 있도록 사업시행권 분할을 중앙정부에 요구함과 동시에 율촌2산단 조기매립 및 산업용지 조성이 가능하도록 중앙정부, 전남도, 광양경제청에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 인재의 국가산단 취업 촉진을 위해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통폐합 및 경쟁력 확보위한 프로그램 지원,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의 학력수준 향상실적과 연계한 '국가산단 여수인재채용 쿼터제' 도입등을 비롯해 청년들의 교류공간 제공과 생활문화 시설 확보를 위한 국비지원 통한 '청년커뮤니티센터' 건립, 청년 간 정보교류 및 공유, 창업동아리활동 컨설팅 서비스 제공을 비롯해 청년들의 선호도가 높은 복합쇼핑몰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권 예비후보는 이낙연 전 총리의 민주당 탈당과 신당 창당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신 김대중 대통령님의 말씀처럼 '하다하다 안되면 벽에다 대고 소리라도 지른다는 심정으로 정치를 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한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민주당 분열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많기 때문에 이 전 총리의 탈당과 신당 창당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지역 정가의 고질적 병폐 중 하나인 '계파 정치를 통한 반사이익' 추구에 대해 언급하면서 "민주당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후보는 이념을 넘어 국민의 행복한 삶에 최우선 가치를 두어야 하며 국민통합을 이루도록 노력하는 것이 김대중,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는 자세일 것이다”고 민주당 정신을 강조했다.
[진규하 기자(=여수)(jgh425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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